계속되는 연패와 트레이드 루머, '베테랑' 드로잔의 속마음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01-28 17:45:15


"나는 앞으로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87-103으로 패했다. 6연패를 기록하며 12승 34패로 서부 14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잭 라빈(196cm, G)을 영입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도만타스 사보니스(211cm, C)와 함께 즉시 전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은 완전히 엇나갔다. 3점슛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수비는 리그 최하위권이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팀 분위기도 최악이다.

뉴욕과 경기에서도 무기력했다. 드로잔은 34점을 기록했다. 17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러셀 웨스트브룩(191cm, G)이 14점을 추가했지만, 두 사람은 3점슛 16개 중 3개만 성공시켰다. 새크라멘토는 30개 3점슛 중 5개만 성공시키며 16.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반은 비슷했다. 경기 시작을 좋게 가져간 새크라멘토였다. 이후 10점 차로 밀리기도 했으나, 드로잔의 활약으로 51-5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4쿼터에 완전히 무너졌다. 4쿼터에 31점을 내준 새크라멘토다. 반대로 새크라멘토는 1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두 팀의 공격 생산력의 차이는 매우 컸고, 새크라멘토는 연패를 끊지 못했다.

경기 후 드로잔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힘든 시간이다. 아무도 이런 성적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카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나는 앞으로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무언가를 위해 뛰고 싶다. (웃음) 그게 여기든 다른 곳이든 상관없다. 그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드로잔은 이번 시즌 평균 18.8점 3.9어시스트 3.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으로 커리어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로잔의 목표는 '승리'였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승리와 거리가 멀다. 또, 이미 플레이오프권과 거리가 멀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로잔 트레이드 루머는 이어지고 있다. 드로잔 역시 이를 인지했고 인정했다. 드로잔이 어느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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