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PO 향하는 삼성, 일등공신은 정성조

KBL / 손동환 기자 / 2026-03-04 15:05:10

정성조(190cm, G)가 일등공신이었다.

서울 삼성은 4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에서 서울 SK를 70-62로 꺾었다. 5승 7패로 D리그를 종료했다.

삼성은 2025~2026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최하위(이상 13승 30패)다. 더 처질 경우, ‘5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삼성의 주축 자원들이 힘을 내야 한다. 그러나 주축 자원들만 힘을 낸다면, 삼성은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없다. 백업 자원들도 팀에 기여해야 한다. D리그에 나서는 이들도 이를 생각해야 한다.

정성조도 마찬가지다. 2025~2026시즌 중 트레이드된 정성조는 D리그에서 삼성의 컬러를 익히고 있다. 그리고 SK전 시작 후 47초 만에 드리블 점퍼를 성공했다. 양 팀 선수 중 처음으로 야투를 기록했다.

정성조는 더 자신 있게 던졌다. 자신 있게 던진 정성조는 3점을 성공했다. 팀의 첫 5점을 모두 책임졌다.

손맛을 본 정성조는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프론트 코트 자원들(임동언-윤성원-김한솔) 대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형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속공에 가담한 후, 백 보드 점퍼. 경기 시작 3분 53초 만에 8-1을 만들었다. S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SK가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에도, 정성조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SK를 가라앉혔다. 삼성은 이때 10-1로 치고 나갔다.

정성조의 에너지와 스피드가 계속 돋보였다. 있는 힘을 다한 정성조는 1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삼성도 15-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쉬고 있던 정성조는 2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돌아온 정성조는 황영찬(180cm, G)의 공격 리바운드와 윤성원(196cm, F)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손맛을 본 정성조는 윤성원의 공격 리바운드를 또 한 번 이어받았다. 이를 3점으로 연결했다. 덕분에, 삼성은 26-23으로 주도권을 다시 쥐었다.

정성조는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넘어갔다. 이를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연결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17점을 꽂았다. 그리고 2쿼터 종료 2분 15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정성조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코트로 돌아온 정성조는 코트를 넓게 활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33-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정성조를 포함한 삼성 선수들이 후반전에 더 집중해야 했다.

정성조는 뺴앗는 수비로 김태훈(190cm, F)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격 진영에서는 돌파 후 킥 아웃 패스로 임동언(195cm, F)의 3점을 도왔다. 삼성은 이때 36-3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삼성은 프레디(203cm, C)와 김명진(199cm, F)을 막지 못했다. 윤성원도 3쿼터 종료 4분 46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다. 삼성의 프론트 코트 상황이 악화됐다.

하지만 정성조는 3쿼터 종료 3분 46초 전 스텝 백 점퍼를 해냈다. 그리고 본인만의 리듬으로 SK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특히, 3쿼터 종료 3분 6초 전에는 김태훈의 4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자신을 귀찮게 했던 이에게 ‘파울 트러블’을 선사했다.

정성조가 SK를 팀 파울로 몰았다. 그 기세를 4쿼터 초반에도 이었다. 정성조가 힘을 냈기에, 삼성은 58-57로 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7분 45초였다.

정성조가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경기 종료 1분 59초 전 66-58로 달아나는 3점을 꽂은 것. 정성조의 3점은 쐐기포로 작용했다. 그리고 29점 10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3스틸 1디플렉션으로 SK를 종료했다. 그 결과, 삼성은 D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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