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돌아온 주장’ 고려대 김태훈, “부담감 때문에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4-07-18 15:05:31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김태훈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만나 79-41로 승리했다.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고려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고려대다.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한 경기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훈 역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비와 에너지 레벨에서 큰 힘이 됐다. 18분을 뛰며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훈은 “대회 첫 경기이자 내 복귀전이었다.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점수 차는 신경 안쓰고 부상 없이 마무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대학교 와서부터 에너지와 수비에서 힘을 쏟으려고 한다. 그 부분에서 더 집중하려고 한다. 그게 통하다 보니 선수들도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러면서 팀이 더 살아난 것 같다”라며 수비와 에너지 레벨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슛감이 나쁘지 않았다. 부상 당시에 농담으로 ‘부상인데 슛감이 더 좋다’라는 말을 했다. (웃음) 만족은 아니지만, 슛감을 더 올리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번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기 때문. 이번 MBC배에서 돌아온 김태훈이다. 몸 상태를 묻자 “무릎 때문에 운동을 쉬고, 또 운동을 쉬었다. 그래도 준비를 잘 했다. 지금 몸 상태는 70~80%는 되는 것 같다. 연습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올렸다. 예선전을 통해서 컨디션을 더 올리자고 하셨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1학기 시합을 8분 정도 밖에 못 뛰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러나 감독님과 코치님은 무리하지 말라고 하신다.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시라고 하셨다. 수비부터 하며 팀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라고 말한 후 “주장으로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런 부담 때문에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 우리가 하던 데로 열심히 하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다”라며 책임감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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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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