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듀랜트, PO 1라운드 5차전 결장 유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6-04-29 14:55:30


휴스턴 로케츠가 제 전력을 꾸리기 더욱 어려워졌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듀랜트가 완연하게 전력에서 제외되지 않으리라 여겨졌다. 그러나 결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보면,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 앞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레이커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준비하는 도중 동료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상으로 1라운드 1차전에서 결장했다. 2차전에 돌아왔으나 정작 팀이 패했다. 이날 그는 무려 40분 59초를 뛰며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휴스턴에서 듀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크다. 시즌 준비 과정에서 프레드 밴블릿이 다쳤기 때문. 주전 포인트가드인 그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휴스턴의 계획이 크게 틀어졌다. 그나마 알페렌 센군, 아멘 탐슨,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타리 이슨, 리드 쉐퍼드 등 유망주 겸 전력감이 즐비하나, 유능한 득점원으로 한계를 보였다.
 

듀랜트를 제외하고 뚜렷하게 득점 창출을 노릴 이가 뚜렷하지 않다. 올스타 센터인 센군이 있으나, 그마저 제외한 나머지가 공격에서 한계를 보였거나 기복이 뚜렷했다. 공격에서 좀체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도 듀랜트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시즌 중에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듀랜트는 지난 3, 4차전에 내리 자리를 비웠다. 그나마 4차전에서 휴스턴이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이미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뒤늦게 1승을 수확했으나, 이번 승리로 비로소 물꼬를 텄다. 5차전에서도 이긴다면, 시리즈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만하다. 그러나 듀랜트가 여전히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레이커스에서는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했던 어스틴 리브스가 출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리브스가 출격한다면, 휴스턴으로서는 수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리브스의 상태가 어떨지에 달려 있겠지만, 레이커스의 공격을 막는 게 쉽지 않다. 듀랜트가 결장하는 가운데 리브스가 돌아온다면, 휴스턴에게 더욱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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