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여찬영의 속공과 풋백 득점, 건국대의 숨통을 튼 옵션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10 15:55:20

팀이 필요로 할 때, 여찬영(181cm, G)이 나타났다.

건국대학교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단국대학교를 66-56으로 이겼다. 2승 1패.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건국대의 에이스는 김태균(185cm, G)이다. 김태균은 3점과 돌파 등 여러 옵션을 지닌 선수. 그래서 김태균이 많은 견제를 받는다.

그러나 김태균의 안정감이 아직 부족하다. 또, 강한 수비와 마주하기 때문에, 김태균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여찬영(181cm, G)이 그 중 하나다.

여찬영은 백 코트 자원 중 최고참. 대학 무대에서는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한다. 때로는 김태균 대신 승부처를 책임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찬영의 비중이 건국대에서 높다.

또, 건국대가 3명의 가드를 동시에 투입했다. 단국대의 라인업이 낮았기 때문. 그런 이유로, 여찬영을 포함한 건국대 볼 핸들러들은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보여줘야 했다. 그렇게 해야, 단국대 볼 핸들러와 기싸움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

여찬영은 1쿼터 종료 2분 14초 전 속공에 가담했다. 수비수의 접촉을 잘 극복했다. 레이업 득점과 동시에,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었다. 단국대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찬영은 2쿼터 초반에도 속공 득점을 해냈다. 그리고 림 근처에 있는 전기현(194cm, F)을 활용했다. 받아먹기에 능한 전기현한테 패스. 전기현을 신나게 했다. 건국대 또한 25-23으로 앞섰다.

건국대가 3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여찬영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 종료 2분 12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그 후 풋백 득점을 곧바로 해냈다. 단신 선수임에도 빅맨의 옵션을 보여준 것.

그래서 건국대는 49-38까지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51-44로 좋은 흐름을 내줬기 때문이다.

여찬영을 포함한 건국대 선수들은 궂은일부터 했다. 수비와 박스 아웃, 공수 전환 등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그리고 여찬영은 패스와 템포 조절에 주력했다.

여찬영이 침착하게 풀어줬기에, 건국대가 마지막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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