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박상오 코치의 부임 첫해' 천안쌍용고, 어떤 농구를 선보일까?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3-03-07 14:51:11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우리의 팀 컬러다”

천안쌍용고는 작년 11월 박상오 코치를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동계 훈련은 박상오 코치와 천안쌍용고의 첫 만남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바로 부상이다.

박 코치는 “이번에 와서 처음으로 같이 동계 훈련을 보냈다. 고등학교 농구에서는 동계 훈련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도 의지가 있어서 잘 따라왔다. 하지만 중간에 부상자가 생기며 계획이 무너졌다”라며 “특히 3학년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너무 아쉽다. 실력들이 괜찮아서 정상적으로 동계 훈련을 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이제 복귀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같이 훈련하면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나도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일단은 기초 체력과 수비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 코치에게 팀 컬러를 묻자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우리의 팀 컬러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그렇게 하려면 득점을 해줘야 한다. 본인들이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야 한다. 찬스가 났을 때 머뭇거리면 안 된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선수들이 과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 같다. 모두 찬스가 났을 때 자신 있게 하면, 한두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농구를 할 수 있다”라며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속공 상황에서 실책이 나오더라도 잘 뛰면서 속공 전개를 잘하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코치에게 팀의 주축 선수를 묻자 “(조)민성이 하고 (하)재형이다. 원래 재형이가 1번을 보고 있지만,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볼 재간도 있고 실력이 좋지만, 휴식 기간이 너무 많았다. 연습을 통해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민성이는 슛이 정말 좋다. 이번에는 재형이의 부상으로 1번을 소화해야 한다.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천안쌍용고의 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박 코치는 춘계 연맹전이 아닌 그다음 대회에 시선을 두고 있었다. “지금은 부상 때문에 연습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춘계 대회 때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다른 대회들도 많이 남았다. 기본적으로 실력도 좋고 의지도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올라오면 빠르게 좋아질 것이다. 그러한 부분 때문에 다음 대회가 더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춘계 대회를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소화했다. 다들 자신의 것들을 뽐내면 좋겠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조 추첨을 보고 상대에 맞게 분석해 맞춤 전술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천안쌍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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