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끄떡 없었던 디트로이트의 탐슨, "그의 투지가 전달됐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30 17:05:33

탐슨의 투지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1라운드 5차전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3패.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며 승부는 6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디트로이트에게 5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1번 시드가 8번 시드에 시리즈 1-3으로 뒤진 상황. 여기서 또 패하면 시즌이 끝이난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간절함은 경기 시작부터 드러났다. 디트로이트는 1쿼터부터 38-26으로 달아나며 이번 시리즈 최고의 출발을 끊었다.
중심에는 케이드 커닝햄(193cm, G)이 있었다. 커닝햄은 공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아사르 탐슨(201cm, F)이 팀을 이끌었다. 최고의 수비수인 그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는 승기를 조금씩 잡아갔다.
그러나 3쿼터 초반 뜻밖의 악재가 찾아왔다. 탐슨은 블록슛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며 코트를 떠났다. 그의 공백은 팀에 매우 컸다. 하지만 탐슨은 곧바로 돌아왔다. 복귀 후 속공 득점을 돕기도 했다. 그거 돌아오며 팀은 에너지를 더했고, 디트로이트는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에 커닝햄의 4쿼터 활약이 나온 디트로이트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탐슨은 이날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기록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탐슨이었다. 거기에 커닝햄이 4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JB 비커스테프 디트로이트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단순한 공식이 있다. 수비가 우리의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포제션 싸움을 합산해보면 상대의 공격 리바운드를 막고, 턴오버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탐슨이 있었다"라고 승인에 대해 말했다.
이어, 탐슨의 부상 복귀에 대해 "그것이 우리 팀이다. 탐슨은 다쳤음에도 돌아왔다. 그 투지가 라커룸 전체에 전달됐다. 선수들은 그런 팀원을 위해 더 싸우게 된다"라며 탐슨을 향한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탐슨이다. 그는 득점이 많지 않아도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5차전에서 다시 한번 증명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팀을 수비로 구했다. 과연 탐슨과 디트로이트가 6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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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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