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최다 득점’ 공격 본능 뽐낸 금명중 차한별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7-06 14:25:33

차한별(190cm, C)이 숨겨진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금명중은 6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남중부 F조 경기서 팔룡중에 40점(91-51) 차 대승을 따냈다. 1승 3패로 조 4위를 기록, 왕중왕전 진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 금명중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내내 금명중이 주도권을 거머쥔 가운데 2학년 빅맨 차한별이 가장 돋보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는 25분(49초) 동안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탁월한 사이즈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 2점슛 성공률 100%(8/8)를 자랑했다. 이날 올린 18점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이자 개인 최다 득점이다.
금명중 김일모 코치는 “가진 재능이 좋다. 일대일,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아직, 구력이 짧아 팀 훈련 때 내게 혼도 많이 나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을 많이 한다”라며 차한별의 성실성을 높이 샀다.
경기 후 만난 차한별은 “3학년 형들을 상대할 때는 내가 주눅이 들었었다. 그런데 오늘은 저학년 선수들을 상대하니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다 득점의 비결을 묻자 그는 “저학년 선수를 상대로 자신감 있게 하다 보니 최다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한별은 부모님의 권유로 엘리트 무대에 뛰어들었다. 대부분 자신의 결정으로 엘리트 무대에 도전하는 경우지만, 차한별과 같은 케이스는 보기 드물다.
“처음에는 동네에 있는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성남초등학교에서 엘리트 농구를 처음 접했다. 원래는 농구 선수의 길을 걸을 생각은 없었는데, 부모님의 간곡한 요청으로 인해 엘리트 무대에 뛰어들게 됐다.” 차한별의 말이다.
차한별의 롤 모델은 최준용(부산 KCC).
그는 “최준용 선수를 좋아한다. 큰 키에 슛이 좋고, 농구를 잘해서 닮고 싶다”라며 최준용을 롤 모델로 삼았다.
금명중이 차세대 득점 리더가 될 차한별은 “평소에 (김일모) 코치님께서 ‘열심히 뛰어 다니라’고 말씀하신다. 토킹도 강조하신다”라며 사령탑으로부터 주문 사항을 이야기한 뒤 “왕중왕전 진출은 좌절됐지만, 남은 대회서 공격력을 보여주고 싶다. 팀 내 역할이 득점이기도 해서,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 높이고 싶다”라며 후반기 대회에 임하는 바람도 전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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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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