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데이비스, 개퍼드 트레이드 가능성 염두?
- NBA / 이재승 기자 / 2025-12-20 14:23:46

댈러스 매버릭스가 방향을 잡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주요 전력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최근 유타 재즈에도 덜미가 잡히는 등 좀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앤써니 데이비스, 대니얼 개퍼드, 클레이 탐슨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를 트레이드하진 않을 수도 있으나, 가능하다면 거래에 임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여러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댈러스가 카이리 어빙의 복귀에 맞춰 데이비스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형성하는 것을 기다릴 여지가 없지 않기 때문. 쿠퍼 플래그가 잘 자리를 잡는다면, 건강하다는 전제로 위협적인 삼각편대를 꾸리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어빙의 복귀 여부는 물론이고 데이비스의 내구성에 여전한 의문이 남아 있다.
관건은 트레이드가 유효할지도 의문이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가치라면 댈러스가 좋은 거래를 이끌기 쉽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데이비스는 전열에서 자주 이탈하고 있으며, 탐슨은 노쇠화가 이전부터 도드라졌다. 이들 모두 이전의 이름값에 비해 가치가 낮다. 그나마 개퍼드가 관심을 받고 있으나 그를 보낸다면 안쪽 전력 구축이 쉽지 않다.
댈러스로서는 노장 대열에 들어선 데이비스와 탐슨을 보내고 개퍼드와 P.J. 워싱턴을 플래그와 프런트코트에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그나마 가치가 있는 이가 개퍼드인 만큼, 댈러스도 이번에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시즌을 치르면서 숙고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스가 다치지 않고 꾸준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법도 하다.
분명한 것은 댈러스의 계획은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점이다. 덕 노비츠키 이후 구단 최고 프랜차이즈스타인 루카 돈치치(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할 때만 하더라도 이와 같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플래그가 가세하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혔으나, 그를 제외한 모든 영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 부상도 시달리고 있어 전력 구축이 쉽지 않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1승 17패로 서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시즌 첫 20경기에서 5승 15패에 그친 게 뼈아팠다. 그나마 최근 치른 8경기에서 6승 2패로 선전했다. 기존 전력이 건강하다면 언제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여지는 없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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