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중인 포틀랜드, 윌리엄스와 동행 선호
- NBA / 이재승 기자 / 2024-12-20 14:21:4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당장 센터진 개편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를 트레이드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복수의 구단이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특정 팀이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건강하다면 안쪽을 채우는 팀에 관심을 가질 만하기 때문.
그러나 포틀랜드는 당장 윌리엄스를 트레이드하는 것보다 함께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잔여계약(2년 2,570만 달러)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나 안쪽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 당장 안쪽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과는 별개로 공격 전개에서 다른 가드를 편하게 해주는 것까지 간과할 수 없다.
현재 포틀랜드에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주전 센터로 출장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튼이 스크리너로서 능력이 낙제점에 가깝다. 큰 신체 조건을 활용해 제대로 된 스크린을 걸어준다고 하더라도 이후 대처 또한 느리다. 제대로 된 스크린이 걸리지 않으면, 가드가 이후 공격을 시도하거나 전개할 때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포틀랜드에는 센터가 취약한 것도 아니다. 에이튼 외에도 유망주인 도너번 클링언이 자리하고 있으며, 듀옵 리스까지 포진해 있다. 현실적으로 센터 중 한 명을 내보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클링언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선뜻 정리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윌리엄스는 최근에야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약 3주를 결장한 끝에 지난 16일 피닉스 선즈와의 워너정경기에서 오랜 만에 출격했다. 이날 그는 벤치에서 나와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18.5분을 소화하며 9.4점(.738 .500 .923) 5.6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많지 않으나 안쪽에서 여전한 생산성을 자랑했다. 효율 또한 돋보였다.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 스크린 능력까지 고려하면, 현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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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