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 언급

NBA / 이재승 기자 / 2026-06-04 14:05:57


보스턴 셀틱스가 의외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The Athletic』의 샘 아미코 기자와 에릭 넴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3cm, 110kg)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보스턴이 아데토쿤보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언급되는 부분은 놀랄 만하다. 최근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에 관한 트레이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보스턴이 선뜻 브라운을 내보내면서 아데토쿤보를 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보스턴이 거래에 응한다면, 브라운을 제 3의 구단에 보내되 1라운드 티켓 다수와 유망주를 밀워키에 넘기는 조건이 수반되어야 한다. 최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브라운에 흥미를 보이긴 했으나, 얼마나 진지할지, 협상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궁극적으로 브라운이 현재 팀의 처우에 만족하지 않는 이상 브라운을 굳이 보내야할 이유는 적다고 봐야 한다.
 

여러 정황과 별개로 조건을 토대로 판단한다면, 보스턴이 아데토쿤보를 품는다면 현재 구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당장 아데토쿤보가 파워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스몰포워드로 출장하는 게 가능하다. 테이텀은 보스턴에서 주로 파워포워드로 나섰으나, 원래 스몰포워드였던 것을 고려하면, 높이와 함께 공수를 두루 채울 수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도 있다. 브라운과 달리 아데토쿤보는 수년 동안 잔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우승을 달성한 이후 해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 때가 많았다. 하물며 플레이오프에서 출장과 결장을 반복할 때가 많았다. 반면, 브라운은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누구보다 적었다. 게다가 브라운이 아데토쿤보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양 측이 관심이 있다기보다 다른 정황을 두루 맞췄을 때, 나올 만한 조건인 것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많지 않아 보인다. 보스턴도 이미 테이텀과 브라운을 중심으로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는 데다 이미 지출 절감을 대폭 달성한 만큼, 검증된 조합을 다른 구성으로 바꿀 이유가 굳이 없다고 봐야 한다.
 

한편,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마이애미 히트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시즌 중에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데다 밀워키가 원할 만한 조건을 나름대로 맞춰줄 유력한 후보이기 때문. 게다가 이미 다른 구단이 시즌 중이 구성 변화를 택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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