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장기 결장 가능성 거론 ... 정밀검사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4-12-27 14:03:18

댈러스 매버릭스가 주득점원과 함께 하기 쉽지 않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도중 다쳤다. 공격을 시도하는 도중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스텝을 밟았으나, 해당 과정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돌아오지 못한 그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나 댈러스는 그의 장기 결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결정적으로 다른 선수와 충돌에서 나온 부상이 아니라 홀로 드리블 돌파에 나서다 다친 만큼, 경중이 심할 수도 있다. 댈러스도 가장 중요한 카드인 만큼,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돈치치는 해마다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신인이던 지난 2018-2019 시즌에 데뷔 이후 가장 많은 72경기를 소화한 이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 70경기에 출장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대부분 66경기 이하의 출장 경기수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잦아 이번에도 70경기 이상 뛰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그는 해마다 국제 대회에 끊임없이 출격하고 있다. 올림픽, 유로바스켓, 농구 월드컵을 가리지 않고 모두 대표팀의 부름에 응했다. 지난 여름 슬로베니아는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돈치치는 최종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어김없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은 생애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던 그는 최종예선까지 나서는 등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 이후 제대로 쉬지 못했기에 이번 시즌에 부하가 걸릴 만했다. 시즌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올림픽 예선에서 코트를 누볐기 때문. 슬로베니아가 파리행에 실패하면서 돈치치는 휴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긴장과 피로가 이어진 데다 이번 시즌 준비에 나서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길지 않은 오프시즌을 보내야 했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22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8.1점(.464 .354 .767)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이 소폭 줄어든 사이 각종 기록이 지난 시즌 대비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은 33.9점을 책임졌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평균 5점 가량 줄었다.
댈러스는 오프시즌에 클레이 탐슨, 나지 마샬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카이리 어빙도 팀에 좀 더 적응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중에 가세한 선수들도 팀에 잘 자리를 잡고 있어 돈치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난 시즌과 같지 않은 상황이다. 역할이나 부담이 좀 더 줄어들었기에 기록 하락이 예상됐으나, 여전히 지친 기색이다.
돈치치 입장에서는 이번 부상이 어쩔 수 없이 나온 만큼, 지친 심신을 달랠 필요가 있다. 그간 수년 동안 꾸준히 강행군을 이어왔기 때문. 휴식을 취하면서 활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댈러스도 전열이 잘 정비되어 있는 만큼, 추후 돌아올 돈치치와 함께 좀 더 강한 면모를 뽐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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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