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잘나가던 SK, 2R 마무리는 3연패

KBL / 김아람 기자 / 2024-12-18 13:56:07


SK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라운드의 막이 내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SK는 1라운드 마지막 3경기부터 9연승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2라운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 차례로 잡히면서 2라운드를 3연패로 마감했다. 

 

결과로 2라운드를 마칠 시점에 13승 5패, 현대모비스에 1위 옆자리를 내줬다. 

 

# 2라운드 팀 기록

 

SK는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83.0득점, 76.7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리그 2위, 실점은 최소 5위에 해당한다. 1라운드와 비교하면 득점은 0.3점 차에 불과하지만, 실점은 4.0점 늘었다. 

 

2점슛 성공률은 56.7%(250/441)에서 49.1%(190/387)로 하락했으나, 3점슛 성공률은 25.5%(51/200)에서 34.3%(85/248)로 상승했다. 

 

리바운드 부문에선 1라운드 33.6개, 2라운드 33.0개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속공은 눈에 띄게 줄었다. 

 

SK는 1라운드에 평균 11.8개의 속공에 성공했는데, 2라운드에 들어서는 평균 6.9개로 떨어졌다. 경기당 5개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반면, 허용하는 속공은 많아졌다. 1라운드 평균 3.2개에서 2라운드 4.9개로 늘었다.

 

2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에서 연패에 빠졌지만, 해당 기간에 성적이 안 좋았던 건 아니다. SK는 2점슛 성공률 54.9%(73/133), 3점슛 성공률 30.1%(25/83)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평균 34.3개, 속공은 경기당 8.3개 작성했다. 3점슛 성공률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2라운드 평균 기록을 웃도는 수치다. 

 

SK는 연패 기간 내내 접전을 펼쳤는데, 4쿼터 득점에서 상대보다 앞선 적은 없었다. 자밀 워니가 3경기에서 평균 30.3점 15.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석패를 반복했다. 

 

특히, KCC와 현대모비스에 총 19개의 속공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희철 감독도 "(KCC,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트랜지션을 많이 허용했다. 그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소 허용을 하던 팀이 갑자기 속공을 이렇게 많이 허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포메이션의 문제인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문제인지 봐야 할 것 같다"며 재정비를 예고했다. 

 

한편, SK는 오는 21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로 3라운드를 출발한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