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훨훨 난 '니콜라 요X치' 콤비, 스위스 상대로 44점 합작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7-03 16:50:06

요키치와 요비치가 빛났던 경기다.
세르비아는 3일(한국시간) 스위스 프리부르 BCF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경기에서 스위스를 97-73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세르비아는 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스위스 상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세르비아였다. 이후 니콜라 요키치(213cm, C)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렇게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세르비아는 쿼터 중반, 요키치와 니콜라 요비치(201cm, F)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30-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부터 요키치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요키치는 골밑에서 상대의 파울을 획득. 연속으로 4점을 올렸다. 다만 요키치의 활약에도 세르비아는 2쿼터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1쿼터에 30점을 올렸으나, 2쿼터에는 1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리고 3쿼터에도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으나,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66-57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에 결정났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묶었다. 거기에 요키치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났다. 그 결과, 2, 3쿼터와 다르게 대량 득점에 성공. 점수 20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렇게 세르비아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두 명의 '니콜라'가 있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단연 니콜라 요키치다. 이번 대회 첫 경기 출전에 나선 요키치는 30분을 뛰며 2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이었다. 자유투를 11개나 얻어냈고, 그 중 9개를 성공. 득실 마진은 +20을 기록했다. NBA MVP의 위용을 선보인 요키치였다.
두 번째 주인공은 니콜라 요비치였다. 마이애미 히트 소속의 요비치는 요키치와 나란히 22점을 올리며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5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며 팀의 공격 흐름을 함께 이끌었다. 두 '니콜라'의 44점 합작이 스위스를 무너뜨린 핵심이었다.
경기 후 요키치는 'BasketNews'와 인터뷰에서 "이 기자회견은 팀과 경기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나에 대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경기 초반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라며 "공격적이어야 할 곳에서 그렇지 못했고, 그러지 말아야 할 곳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다. 전반 수비 리바운드도 아쉬웠다"라고 냉정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흐름을 바꿔준 그 선발들은 정말,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들이 에너지와 분위기를 바꿔놨고, 그 순간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우리 방식으로 풀어냈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팬들에 대해서는 "홈에서 뛰는 느낌이었다. 팬들이 우리의 여섯 번째 선수였다. 우리 언어, 우리 노래, 우리 국가, 우리 국기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정말 강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세르비아는 C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니콜라 요X치' 콤비가 있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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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