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세 번째 도전의 결실’ 백지은 단국대 감독, “세 번째 결승…어떻게든 이겨서 너무 좋다”
-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6-07-15 13:48:58

[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어떻게든 이겨서 너무 좋다”(백지은 단국대 감독)
단국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자대학 결승 경기에서 부산대를 73–67로 꺾었다.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냈다.
단국대는 전반에 연이은 턴오버와 쉬운 슛 기회를 놓치며, 좀처럼 역전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고, 단국대는 43-49로 밀린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단국대는 손지원(171cm, G)의 점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양인예(170cm, G)가 3점 플레이와 함께 연속 7점을 추가해 역전을 만들었다. 단국대는 끝까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백지은 단국대 감독은 “저희가 세 번째 결승이다. 어떻게든 이겨서 너무 좋다”라고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백 감독은 “지난 두 번의 준우승도 생각났지만, 오늘도 아쉬웠던 경기였다. 그래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부산대는 지도자 공백이 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저희한테 도전하는 입장이다. 반면, 우리 팀은 큰 짐을 짊어지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제 실력이 안 나왔다. 속상한 점도 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반성하는 대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인예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에 백지은 감독은 “(양)인예가 예선 초반 이후, 4강까지 다소 잠잠했다. 그래도 (김)성언이와 팀에서 에이스로 주축 역할을 했다. 오늘도 인예가 잘 끌어줬다. 고참이 되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발전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일본에서 온 유학생 타마가와 나츠미에 관해, 백 감독은 “나츠미가 2년 정도 쉬었다. 몸도 100% 안 올라왔다. 본인도 경기가 이렇게 안 풀린 게 처음이라고 했다. 그래도 스스로 깨려고 노력했고, 한국 농구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국 농구가 더 힘들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백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느꼈다. 잘 정비해서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경기에 다 이기고 우승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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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