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하는 댈러스, 화두로 떠오른 어빙의 거취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21 13:44:56

댈러스 매버릭스가 선수단까지 개편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댈러스는 이미 마사이 유지리 사장을 앉히면서 경영진 수장을 새로 찾았다. 이어 제이슨 키드 감독과도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코치진마저 개편한 이상 선수단의 구성도 바꿀 가능성이 생겼다. 여러 구단이 주시할 만하다.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 중심으로 선수단을 개편하길 바랄 터. 어빙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어도 어빙의 가치를 바라보려 할 수도 있다. 경영진이 바뀐 이상 플래그 중심으로 팀을 다지는데 어빙이 생각만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면, 적어도 가치 확인에 나서는 게 불가능하진 않아 보인다.
계약 조건도 나쁘지 않다. 지난 2025년 여름에 그는 댈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댈러스는 계약기간 3년 1억 1,9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함에도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즉,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은 다음 시즌이 전부다.
잠재적인 만기계약으로 분류할 수 있어 트레이드할 만하다. 이번 오프시즌에 어렵다면, 다음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수요가 급증할 수도 있기 때문. 지켜볼 관문이 두 번이나 존재하는 만큼, 댈러스가 당장 서둘러야 하는 입장은 아니다. 오히려 가치 판단을 마친 후, 추후 계획 수립에 나설 여지도 있다.
단, 어빙도 어느 덧 노장 대열에 들어섰다. 올스타 가드이긴 하나 어느 덧 30대 중반이다. 결정적인 부상으로 전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수요가 있을 때, 이번에 거래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포인트가드에 관한 수요가 이번 여름에 얼마나 유효할 지에 달려 있다. 백코트를 채우길 바라는 구단이 있다면 달려들 만하다. 만기계약이라 부담도 크지 않다. 선수옵션을 포함해 최대 2년이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구단에 주요 가드가 모두 자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수요가 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댈러스도 개편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으나, 당장 어빙 트레이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도 가드난에 시달렸기 때문. 더구나 어빙을 보내고 유망주 가드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워싱턴)를 트레이드하면서 지명권을 나름대로 확보한 만큼, 무리해서 어빙을 보내지 않을 여지도 충분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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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