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변화 노리는 덴버, 보그다노비치 문의

NBA / 이재승 기자 / 2024-12-25 13:39:12


덴버 너기츠가 백코트나 외곽 충원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6cm, 102kg)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덴버는 현재 외곽 전력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매개로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는 모양새다. 이미 잭 라빈(시카고) 트레이드 가능성을 알아본 가운데 보그다노비치까지 넓은 범위에서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덴버의 관심이 얼마나 큰 것과는 별개로 막상 제안할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이다. 게다가 애틀랜타는 이미 유망주 포워드가 어느 정도 채워져 있다. 포터를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 즉, 덴버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오는 것은 현재 조건을 고려할 때 어려워 보인다.
 

전력이 채워질지도 의문이다. 현재 덴버는 포터를 매개로 슈팅가드 채우려는 의사를 내비친 상황이다. 덴버에는 저말 머레이라는 공격형 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보그다노비치가 온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전력이 채워질지 의문이다. 더 나아가 덴버가 지크 나지의 계약을 정리하고자 한다면 애틀랜타가 좋은 선택지일 수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지출을 감내해야 한다.
 

즉, 현실적으로 덴버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기존 전력과 좋은 호흡을 자랑할지도 불투명하다. 덴버의 간판인 니콜라 요키치가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보그다노비치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으나, NBA에서 얼마나 유효할지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
 

이와는 별개로 애틀랜타가 보그다노비치를 트레이드하길 바랄 만하다. 이번 시즌 들어 활약이 저조한데다 잔여계약이 부담되기 때문. 그러나 그의 계약도 마지막 해인 2026-2027 시즌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포터는 2026-2027 시즌 연봉이 완전 보장이 아니다.
 

애틀랜타가 여러모로 현 상황에서 덴버와 거래할 이유가 없다. 덴버가 포터를 제안한다고 하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를 제외한 조건을 조율한다면 덴버가 제시할 수 있는 바는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즉, 덴버도 알아본 것이 전부였을 수 있으며, 당장 거래를 끌어내기 얼벼다고 판단했을 확률이 농후해 보인다.
 

한편,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5.4분을 소화하며 11.3점(.406 .337 .952) 3.1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이후 부상으로 약 3주간 자리를 비우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최근 뛴 네 경기에서는 평균 8.5점에 그칠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긴 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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