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준우승 설움 끝!’ 단국대, 부산대 넘어 5년 만에 정상 탈환
- 대학 / 김성욱 기자 / 2026-07-15 13:20:17

[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단국대가 5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다.
단국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자대학 결승 경기에서 부산대를 73–67로 꺾었다.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냈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 페인트존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며, 0-4로 끌려갔다. 양인예(170cm, G)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조주희(176cm, F)도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팀의 첫 3점포를 터뜨렸고,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2쿼터, 단국대는 김성언을 활용해 페인트존 공략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류가형(173cm, F)이 속공과 돌파 등 연속 6점으로 만회했지만, 단국대는 부산대의 림 어택에 고전했다. 양인예의 점퍼로 균형을 맞췄지만, 연거푸 외곽포를 허용했다.
단국대는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고, 속공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작전타임 이후 타마가와 나츠미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26-31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단국대의 안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고은채(165cm, G)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점수 차가 9점 차(30-39)로 멀어졌다. 단국대는 부지런히 추격했지만, 외곽에서 실점으로 번번이 가로막혔다.
4쿼터, 단국대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연속 득점으로 투 포제션 차(55-51)를 만들었다. 부산대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방 압박과 3점포로 달았다. 그러나 양인예가 3점플레이 포함 연속 7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나츠미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3점포를 터뜨려 4점 차(69-65)를 만들었다. 양인예와 손지원(171cm, G)도 번갈아 득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단국대가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MBC배 정상에 올랐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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