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굿윈과 재계약 ... 기존 백코트 구성 유지

NBA / 이재승 기자 / 2026-06-22 13:15:17


피닉스 선즈가 지난 시즌과 같은 가드 진영을 갖춘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조던 굿윈(가드, 196cm, 98kg)과 재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굿윈과 계약기간 3년 1,9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된다. 연간 600만 달러를 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피닉스의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넘게 됐다.
 

굿윈은 이번 시즌 내내 피닉스 백코트에 숨통을 트이는데 역할을 했다. 상황에 따라 양쪽 가드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다. 주로 콜린 길레스피의 뒤를 받치면서도 데빈 부커를 비롯한 다른 가드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지난 여름에 피닉스에 둥지를 튼 그는 1년 최저연봉으로 피닉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230만 달러 중 25만 달러만 보장되는 부분 보장되는 조건이었으며, 하물며 보장 규모도 적었다. 그러나 그는 생존을 최종 확정하면서 보장 조건을 따냈다. 생존을 넘어 장기계약까지 품었다.
 

지난 시즌까지 여러 구단을 오갔으나, 2023-2024 시즌에 피닉스에 뛴 바 있기도 했던 그는 지난 시즌에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70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2.5분을 뛰며 8.7점(.413 .371 .696) 4.9리바운드 2.2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길레스피가 지난 시즌에 대반전을 만들어낸 것 못지않게 굿윈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필드골 성공률이 돋보이진 않았으나, 평균 1.6개의 3점슛을 37% 이상의 성공률로 곁들이며 외곽에서 큰 보탬이 됐다. 그가 힘을 내며 나름 안정된 벤치 전력을 꾸릴 수 있었다.
 

주로 떠돌아다녀야 했던 굿윈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빅리그에 뛰어들었다. 드래프트에서 호명되지 못한 그는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았다.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었으나 방출 당한 그는 이후 10일 계약으로 워싱턴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G-리그에서 보내야 할 때가 더욱 많았다. 트레이드도 여러 차례 겪었다. 투웨이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름을 받기도 하는 등 보장된 생활을 좀체 영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뛸 때도 캠프에서 뛰었고, 이후 투웨이딜, 계약 전환을 이뤄냈다.
 

비록 레이커스의 지출이 늘어난 탓에 함께하기 어려웠다. 루카 돈치치를 품은 데다 마커스 스마트도 포진하고 있기 때문. 결국, 그는 다시 피닉스로 향하게 됐으나, 피닉스에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장기계약까지 따내게 됐다.
 

한편, 피닉스는 길레스피를 앉힌 데 이어 굿윈까지 붙잡으면서 오프시즌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이들 둘이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됐으나, 곧바로 재계약을 성사하면서 백코트 구성을 지속하기로 했다. 굿윈은 이전처럼 부커와 길레스피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