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분 9초->23분 40초’ 우리은행 변하정, “모든 걸 성장시켜야 한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6-26 17:55:12

“모든 걸 성장시켜야 한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2023년 9월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참가자들을 본격적으로 확인했다.

청주 KB와 부산 BNK, 인천 신한은행이 1~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1순위를 얻은 KB는 수피아여고 고현지(182cm, F)를, BNK는 효성여고 김정은(177cm, F)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허유정(173cm, G)을 선택했다.

청주여고 이예나(179cm, F)와 분당경영고 박다원(179cm, F)이 4순위와 5순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각각 용인 삼성생명과 BNK 유니폼을 입었다.(BNK는 이때 김시온을 부천 하나원큐에 넘겨주는 대신, 하나원큐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그래서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변하정(179cm, F)이 1라운드 마지막 순번에야 부름을 받았다. 변하정의 행선지는 아산 우리은행이었다. 예상치 못한 팀에 입성했다.

우리은행으로 향한 변하정은 2024~2025시즌에는 정규리그를 거의 소화했다. 29경기 평균 17분 9초 동안 1.6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가 2023~2024(16경기)보다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변하정은 2025~2026시즌에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정규리그 28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23분 40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21분 15초를 뛰었다.

변하정은 “출전 경기 수는 2024~2025시즌보다 줄었지만, 시즌 내내 긴 시간을 소화했다.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힘에 부쳤다. 체력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우리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FA(자유계약) 최대어였던 강이슬(180cm, F)을 영입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후지모토 마코(179cm, F)와 카타야마 나나(168cm, G)를 낙점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변하정도 더 성장해야 한다.

그래서 변하정 또한 “‘이런 점은 잘했고, 이런 점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잘했던 걸 유지하거나 끌어올려야 하고, 부족했던 점을 더 피드백 받아야 한다. 이를 합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연결해야 한다”라며 이번 비시즌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장단점을 평가받았다고는 하나, 모든 걸 성장시켜야 한다. 수비와 몸싸움부터 그렇게 해야 하고, 공격력 또한 끌어올려야 한다.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써야 한다”라며 개선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게임을 많이 뛰긴 했지만, 정규리그 전 경기를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는다. 동시에, 출전 시간을 챙겨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확고한 목표를 지녔기에,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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