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2월 29일 가넷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6-08-14 13:00:0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비로소 구단 최고 프랜차이즈스타를 맞이한다.
 

『Yahoo Sports』의 너대니얼 할러웨이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The Big Ticket’ 케빈 가넷(센터-포워드, 211cm, 114.8kg)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오는 2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를 불러들인다. 이날 타깃센터에서 그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낸 두 팀의 대결에서 그는 자신의 또 다른 등번호를 결번으로 지정하게 됐다.
 

가넷은 선수 생활 대부분을 미네소타에서 보냈다. 전성기를 보낸 것은 물론 선수 생활 막판에 미네소타로 돌아와 한 시즌 이상을 더 보냈다. 이후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급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플립 선더스 전 감독의 처우를 두고 이견을 보인 가넷은 미네소타의 영구결번을 거부해왔다. 양측은 지난 시즌 중에 화해했으며, 비로소 가넷의 은퇴를 맞이하게 됐다.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만 14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970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7.3분을 소화하며 19.8점(.491 .288 .779) 11리바운드 4.3어시스트 1.4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2014-2015 시즌 중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면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 첫 11시즌 동안에는 무려 평균 38.3분 동안 20.5점 11.4리바운드 4.5어시스트 1.4스틸 1.7블록을 책임졌다. 이 기간에 7번이나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으며, 지난 2003-2004 시즌에는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미네소타에서만 10번이나 올스타에 뽑혔으며, 올-NBA팀과 디펜시브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승리기여도가 단연 가장 높다. 2위인 칼-앤써니 타운스(뉴욕)가 75인 반면, 가넷은 무려 139.8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30대의 대부분을 보스턴에서 뛰었음에도 미네소타에서 쌓은 각종 누적 기록이 가히 압도적이었던 만큼, 단연 돋보이는 면모를 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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