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길레스피와 재계약 ... 4년 4,800만 달러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6-22 12:52:34

피닉스 선즈가 기존 포인트가드에게 장기계약을 안겼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가 콜린 길레스피(가드, 185cm, 88kg)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4년 4,800만 달러로 별도의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액 보장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로써 길레스피는 생애 처음으로 정규계약을 따냈다. 연간 1,200만 달러 상당의 큰 계약이다.
지난 2022년에 NBA에 뛰어든 그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와 투웨이딜을 맺으면서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듬해에는 피닉스에서 같은 조건에 뛰게 됐다. 비록 정규계약 전환은 없었지만, 지난 오프시즌에도 동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시즌까지 33경기를 뛰는 데 그쳤으나, 이번 시즌부터 주전 가드로 거듭났다. 80경기에 나선 그는 5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경기당 28.5분을 뛰며 12.7점(.418 .401 .874) 4.1리바운드 4.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이래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물론, 주전으로 나선 경기도 많았다.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내면서 피닉스 백코트의 새로운 대안으로 거듭났다. 그간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렸으나, 길레스피가 부상하면서 이를 만회했다.
피닉스의 조던 오트 신임 감독이 그를 중용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 전력에 따르면, 그가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웠다. 그러나 오트 감독이 과감한 결정을 했고, 길레스피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대반전을 만들었다. 그도 어느 덧 장기계약을 품은 주전이 됐다.
피닉스에는 데빈 부커를 중심으로 제일런 그린, 그레이슨 앨런까지 슈팅가드가 차고 넘친다. 반면 포인트가드에는 시즌 내내 길레스피와 조던 굿윈이 전부였다. 그러나 길레스피와 조던이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였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Phoenix Su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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