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타운스의 플래그런트 파울 유도, 뉴욕 역전승의 나비효과
- NBA / 손동환 기자 / 2026-06-11 13:55:52

뉴욕 닉스는 11일(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7-10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 1승만 더 하면, 5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뉴욕이 FINAL에서 샌안토니오보다 앞섰던 이유. 에이스인 제일런 브런슨(188cm, G)의 위력이 가장 컸다. 그러나 핵심 빅맨인 칼 앤서니 타운스가 샌안토니오의 에이스인 빅터 웸반야마(224cm, F/C)에게 밀리지 않았다. 타운스의 퍼포먼스는 이번 FINAL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뉴욕은 3차전을 111-115로 졌다. 웸반야마한테 32점을 내줘서였다. 더 이상 웸반야마의 기를 살려주면 안 된다. 4차전까지 내줄 경우, 우승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타운스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야 한다.
그렇지만 타운스를 포함한 뉴욕 선수들 모두 힘을 내지 못했다. 타운스는 웸반야마한테 밀렸고, 뉴욕의 다른 선수들은 샌안토니오의 3점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뉴욕은 49-76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뉴욕은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샌안토니오의 기를 살려줬기 때문. 3쿼터 시작 2분 20초에도 52-81이었기에, 뉴욕은 희망을 찾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운스는 웸반야마와 몸싸움을 했다. 스크린 혹은 볼 잡는 동작을 위해서였다. 타운스의 그런 동작이 웸반야마의 팔꿈치를 나오게 했다. 웸반야마로부터 플래그런트 파울 1을 얻었다.
타운스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타운스가 플래그런트 파울 자유투를 얻은 후, 브런슨과 OG 아누노비(201cm, G/F) 등이 힘을 냈다. 뉴욕은 샌안토니오와 간격을 점점 좁혔다.
승부처가 다가오자, 타운스는 더 강하게 움직였다. 특히, 하프 코트 부근부터 브런슨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브런슨의 공격 공간이 더 넓어졌고, 뉴욕의 득점도 잘 나왔다. 그 결과, 뉴욕은 경기 종료 1분 22초 전 105-104로 역전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앞섰다.
아누노비가 경기 종료 1.2초 전 결승 팁인을 성공했다. 브런슨과 아누노비가 히어로였지만, 타운스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었다. 13점 10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플래그런트 파울 유도로 분위기를 바꿨기 때문이다.
사진 = 뉴욕 닉스 SNS 제공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