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번 감독과 윌리 그린 감독, 12월의 감독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1-04 12:41:28

브루클린 네츠의 잭 번 감독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윌리 그린 감독이 1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번 감독과 그린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잭 번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이달의 감독이 됐다. 생애 처음으로 월간 최고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내쉬 감독의 경질 이후 감독대행이 된 그는 이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브루클린은 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3승 7패로 빼어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클린은 지난 12월에 13경기에서 단 1패만 당했다. 12승을 수확한 것도 모자라 1패 이후 1월 초인 현재까지 무려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17경기에서 16승 1패로 대단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월이 끝날 때까지 11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12월에 11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무려 7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신고했으며,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143점을 퍼부었다. 이날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대단한 득점력을 자랑했던 브루클린은 전반에만 90점 이상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이날 경기를 접수했다. 전반을 91-51로 마쳤다.
번 감독이 부임 이후 브루클린의 체질은 확실하게 바꿨다. 케빈 듀랜트와 카이링 어빙의 원투펀치 외에도 벤 시먼스, 로이스 오닐, 니컬러스 클랙스턴이 주전 전력으로 잘 녹아들었다. 내쉬 전 감독이 있을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나오고 있으며, 조 해리스, T.J. 워렌, 세스 커리, 와타나베 유타 등이 벤치에서 힘을 보태는 등 두터운 선수층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번 감독은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브루클린 코치진에 합류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막판에 브루클린이 케니 엣킨슨 감독(골든스테이트 코치)과 결별하기로 하면서 감독대행이 됐던 그는 이번 시즌 초반에 내쉬 감독 경질 이후 감독대행을 거친 후 이내 정식으로 사령탑에 앉았다. 무엇보다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위력을 떨치고 있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그린 감독도 생애 첫 이달의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두 시즌 만에 뉴올리언스를 컨퍼런스 선두권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 간판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시즌아웃에도 불구하고 40승 이상을 신고했던 뉴올리언스는 이번에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12월에 15경기에서 10승을 수확했다. 월중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4연패를 떠안으며 주춤했다. 서부 원정 3연전을 피해가지 못하고 내리 졌으며, 이어 안방에서 밀워키 벅스에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이내 5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연패 이전에는 11월 말부터 시작해 7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 뉴올리언스는 돋보이는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평균 득점에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많은 득점에 힘입어 신을 내고 있다. 평균 실점도 리그 중간인 만큼, 이를 매개로 이기는 경기를 적립하고 있다. 무엇보다, 브랜든 잉그램과 윌리엄슨이 돌아가며 다쳤음에도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데려온 C.J. 맥컬럼이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재건을 위해 모은 선수들이 대거 주요 전력으로 힘을 내고 있다. 윌리엄슨, 맥컬럼, 잉그램이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벤치에서 나서는 선수들이 나름의 몫을 잘 하면서 전력이 갖춰졌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124점 이상을 올렸을 때 14승 1패로 단연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중 12월에만 6경기에서 124점을 뽑아냈다. 비록 월중에 유타 재즈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124점 이상을 생산했음에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으나 뉴올리언스는 6경기에서 5승을 신고하면서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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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