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세 개 14점’ 이수하, 부산대 4연승의 주춧돌
- 대학 / 이재승 기자 / 2023-06-22 12:37:35

부산대학교가 연승을 이어갔다.
부산대는 21일(수)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89-3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최다인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부산대는 강원대를 대파하면서 쾌승을 거뒀다.
부산대는 이날 무려 90점에 육박하는 많은 점수를 올리며 엄청난 공격력을 뽐냈다. 후반에 47점을 올리는 동안 후반에 단 13점만 내주면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가장 많은 56점 차까지 벌린 끝에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부산대에서는 고은채를 필두로 황채연, 강민주, 이수하, 라채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89점이라는 많은 점수를 올린만큼 5명이 10점 이상을 책임졌으며, 이날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이날 승리를 확정했다.
이중 이수하도 있었다. 1쿼터에 주춤했던 그녀는 2쿼터에 3점슛 두 개를 쏘아 올렸다. 크게 달아나지 못했던 부산대는 2쿼터 중반에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어 이수하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부산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수하의 3점슛을 시작으로 부산대는 전반 막판에 고은채, 강민주 그리고 이수하가 또 다른 3점슛을 추가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3점슛을 연거푸 곁들이면서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경기 후 이수하는 “이겨서 좋고, 안 됐던 것도 많다. 아쉬운 것도 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잘 되지 않은 부분을 묻자 “공격에서 급하게 했다. 안 맞아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고은채와 함께 가장 많은 세 개의 3점슛을 터트렸던 만큼, 슛감이 좋아 보였다. 그녀는 “슛감은 괜찮았다. 처음에 몇 개 안 들어갔다”면서 “던져보자 해서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잘 된 부분을 두고는 “외곽에서 슛이 잘 들어갔다. 상대가 약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고자 했다. 다들 적극적으로 해서 잘 됐다”고 진단했다.
부산대는 시즌 첫 경기에서 무난한 출발을 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흔들렸다. 특히, 시즌 중에 울산대학교에 패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수하도 그 때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울산대전에서 처음에 괜찮았는데 후반에 방심했다. 실수가 많아서 졌다”고 운을 떼며 “약한 상대여도 너무 긴장을 하지 않고, 얕보지 않기로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울산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를 계기로 부산대는 정신을 바짝 차렸다. 연패 탈출 이후 쉽지 않은 경기까지 따내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다음 상대에 대해 묻자 이수하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광주대학교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두고 “빠른 팀이다. 속공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저희가 저번 경기에서 지역방어를 못 풀어서 졌다. 잘 풀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상대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려면 이수하의 3점슛이 필요하다. 그녀도 이를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또한, “작년에도 안 지다가 작년에 처음 졌다”며 이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저희도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빠르다. 상대에게 휘둘리지 않을 게 중요하다. 차분하게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부산대학교 여자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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