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홈그렌의 높이 싸움, 오클라호마시티의 숨은 승인

NBA / 손동환 기자 / 2026-05-27 12:55:55

쳇 홈그렌(216cm, F/C)이 높이 싸움을 잘해줬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7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7-114로 꺾었다. 3승 2패. 1승만 더 하면, FINAL로 향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오프 시작 후 8연승을 달렸다. 2라운드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게다가 2옵션인 제일런 윌리엄스(196cm, G/F)가 시리즈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렇기 때문에, 쳇 홈그렌이 힘을 내야 한다.

홈그렌이 힘을 내야 하는 이유. 빅터 웸반야마(224cm, F/C)와 높이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웸반야마의 공수 영향력을 제어해야, 오클라호마시티가 5차전을 잡을 수 있다.

홈그렌은 첫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페이더웨이를 성공. 웸반야마 앞에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홈그렌은 점퍼를 성공했다. 그 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8cm, G/F)의 반대편에 섰다. 알렉산더에게 쏠릴 수비 시선을 분산시켰다. 페이더웨이와 패스, 플로터 등으로 공격 돌파구를 마련했다.

홈그렌은 1쿼터 종료 3분 7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알렉산더가 점수를 쌓았다. 상승세였던 홈그렌이 빠졌음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29-27로 1쿼터를 마쳤다.

홈그렌은 2쿼터에 돌아왔다. 아이재아 하텐슈타인(213cm, F/C)과 페인트 존 수비를 책임졌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하텐슈타인과 함께 웸반야마를 수비했다. 파울성 수비와 높이로 웸반야마를 거슬리게 했다.

홈그렌이 미끼 역할을 잘 해냈다. 그러자 오클라호마시티의 볼이 잘 돌았다. 케이슨 윌러스(191cm, G)와 제일린 윌리엄스(206cm, F)가 3점을 연달아 성공.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39-30으로 앞섰다.

홈그렌은 그 후 수비 범위를 3점 라인까지 넓혔다. 해리슨 반즈(201cm, F)와 잠시 매치업됐기 때문. 다만, 외곽 수비 후에도 림 근처로 돌아왔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샌안토니오에 세컨드 찬스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의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다. 2쿼터 종료 6분 9초 전 45-44로 쫓겼다. 오클라호마시티 벤치가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홈그렌이 샌안토니오 림으로 파고 들었다. 자유투 그리고 돌파로 연속 4점. 58-49를 만들었다. 샌안토니오 수비를 림 근처로 밀집시켰다.

알렉산더와 알렉스 카루소(196cm, G)가 이를 잘 활용했다. 또, 샌안토니오의 누적된 팀 파울을 자유투로 이용했다. 쫓겼던 오클라호마시티는 69-58로 전반전을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한때 20점 차(85-65)로 앞섰다. 샌안토니오의 추격에 휘말렸지만, 홈그렌이 덩크로 찬물을 끼얹었다. 홈그렌은 그 후에도 필사적으로 싸웠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의 간격을 ‘10(101-91)’으로 유지시켰다.

홈그렌은 4쿼터 시작 4분 35초에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하텐슈타인을 포함한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페인트 존을 잘 지켰다. 경기 종료 6분 11초 전에는 112-99로 달아났다. 페이콤 센터의 데시벨을 높였다. 그리고 시리즈 3번째 승리를 쟁취했다.

알렉산더와 카루소, 제러드 맥케인(191cm, G) 등의 화력이 핵심 승인이었다. 하지만 홈그렌의 기여도(16점 11리바운드)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홈그렌의 리바운드와 높이 싸움은 오클라호마시티 화력의 기반이었다.

사진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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