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단점 드러낸 제일런 듀런, 승부처에서 세컨드 찬스 내준 디트로이트
- NBA / 손동환 기자 / 2026-05-14 14:55:2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4일(한국시간) Little Caesars Arena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3-117로 졌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198cm, G)을 에이스로 삼는다. 볼 핸들러이자 해결사인 커닝햄에게 많은 걸 의존한다. 특히, 승부처에서는 커닝햄의 파생 옵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좋은 장신 자원 또한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제일런 듀런이 대표적이다. 듀런이 림 근처에서 중심을 잡아주기에, 커닝햄이 활개를 칠 수 있다. 그래서 듀런의 존재감이 이번 경기에서 더 중요하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듀런은 볼 없이 스크린을 걸었다. 특히, 커닝햄의 공격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본연의 임무인 공수 리바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가세했다.
듀런이 몸싸움을 계속 해줬다. 때로는 자리 싸움으로 동료들의 돌파 동선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디트로이트는 좀처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듀런도 1쿼터 종료 2분 55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대체 빅맨인 아이재아 스튜어트(203cm, F/C)가 3점을 연달아 성공. 디트로이트는 29-27로 역전했다. 듀런도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다. 2쿼터 초반에도 벤치에 있었다.
오히려 듀런이 없었기에, 디트로이트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빨랐다. 디트로이트의 공간 창출 작업도 잘 이뤄졌다. 그리고 듀런은 2쿼터 시작 5분 24초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듀런은 속공 득점을 성공. 디트로이트의 우위(60-52)에 기여했다.

듀런은 커닝햄과 픽앤롤을 했다. 클리블랜드 림 근처로 어떻게든 갔다. 최소 파울 자유투를 유도.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막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3쿼터 시작 6분 9초 만에 동점(68-68)을 허용했다. 듀런이 파울 자유투를 성공했으나,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80-84로 3쿼터를 마쳤다.
듀런은 4쿼터 시작 후 6분 넘게 이탈했다. 그렇지만 폴 리드(206cm, F)가 듀런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아니. 듀런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과 넓은 수비 범위, 스피드 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도 4쿼터 한때 103-104까지 앞섰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4쿼터 45.2초 전 동점(103-103)을 허용했다. 듀런은 그때도 코트를 밟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연장전으로 향했다.
듀런은 연장전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마지막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추격의 발판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그래서 듀런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물론, 디트로이트가 듀런을 쉽게 쓰기 어렵다. 듀런의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특히, 5차전에서는 단점을 드러냈다. 그래서 듀런의 5차전 출전 시간은 25분에 불과했다. 듀런의 5차전 기록(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역시 저조했다.
사진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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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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