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홈 4연전 첫 승 챙긴 원주 DB, 최고의 조연은 이선 알바노

KBL / 김아람 기자 / 2024-12-17 12:09:42


이선 알바노의 활약에 힘입어 DB가 홈 4연전 중 첫 경기에서 웃었다. 

 

원주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 필드골 성공률 84.6%(11/13)로 산뜻하게 출발한 DB. 2쿼터엔 KT의 야투난을 틈타 45-3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3점 차(52-55)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 들어서는 강상재와 알바노를 중심으로 줄다리기 끝에 KT를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치나누 오누아쿠(3점슛 1개 포함 1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강상재(3점슛 1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가 결승 득점을 터뜨렸다. 

 

이선 알바노의 경기력도 눈길을 끌었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에서 32분 42초를 소화하면서 13점 6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를 작성했다. 

 

2점슛 성공률은 40%(4/10), 3점슛 성공률은 0%(0/4)에 그쳤지만, 4쿼터 집중력이 빛났다. 

 

오누아쿠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긴 알바노. 4쿼터 3분여를 남겨두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꽂았다. 직후 다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66-66,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해당 공격권에서 오누아쿠가 자유투를 얻었다. 69-66으로 앞선 가운데, 알바노는 18초 남은 상황에서 다시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자유투를 확보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알바노는 3쿼터까지 6점 5시스트 2스틸을, 4쿼터에는 자유투 5개를 포함해 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쌓았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자칫 패배를 떠안을 뻔했으나,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주인공은 결승 득점을 터뜨린 강상재의 몫이었지만, 주연만큼 빛났던 알바노였다. 

 

한편,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0패)째를 신고했다. 오는 19일(목)에는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로 3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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