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끊이지 않는 유타, 윌리엄스마저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2-26 11:50:43

유타 재즈가 시즌 내내 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가드, 193cm, 93kg)가 끝내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최근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그는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부상 시기를 고려할 때,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최근 치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전반전을 치르는 도중 타리 이슨(휴스턴)과 부딪쳤다. 이슨의 동작에 고의가 없었다고 하나 충격이 컸던 데다 무릎에 부하가 실리면서 큰 부상이 예고됐다.
이번 부상으로 윌리엄스는 당장 다음 시즌 이후 복귀는 고사하고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그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 후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유타가 시즌 후 그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것. 즉, 유타에 남을지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회복하고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다음 시즌은 지나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부상의 경우 복귀에 12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즉, 다음 시즌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당장 재활에 나서는 것도 홀로 감당해야 할 수 있다.
부상 전까지 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유타에서 뛰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가 된 것. 멤피스에서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유타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길 바랐을 터. 그러나 다치기 전까지 유타에서 6경기에서 평균 14분을 뛰며 4.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경기당 20.5분 동안 7.5점(.353 .311 .780) 3.9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평균 6.6점)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바뀐 팀에서 역할이 더 줄었다.
윌리엄스는 2년 차인 지난 2023-2024 시즌에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에도 멤피스에 부상자가 차고 넘치면서 그가 좀 더 많이 뛸 수 있었다. 52경기에 나섰으며, 이중 3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7.6분을 뛰며 10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한편, 유타는 시즌 초에 워커 케슬러(어깨), 제런 잭슨 주니어(무릎), 유섭 너키치(코뼈)가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윌리엄스까지 더해 시즌을 마감한 이만 네 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부상자만 5명에 달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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