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들 노리는 보스턴, 관건은 샌안토니오의 조건

NBA / 이재승 기자 / 2023-01-19 11:50:23


보스턴 셀틱스가 안쪽 보강을 꾸준히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제러드 위스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이번에 샌안토니오의 야콥 퍼들(센터, 216cm, 111kg)을 노린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안쪽 전력이 충분하다. 터줏대감인 알 호포드를 필두로 로버트 윌리엄스 Ⅲ, 그랜트 윌리엄스까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호포드가 어느 덧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섰고, 로버트 윌리엄스는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어 플레이오프 출전에 대한 의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로버트 윌리엄스가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보스턴은 오프시즌에 블레이크 그리핀과 계약하기도 했으나, 현재 그리핀은 주요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루크 코넷도 큰 경기에서 활용하기에 한계가 많다. 이에 수준급 전력감인 퍼들을 데려와 확실하게 높이를 보강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퍼들을 매개로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바라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특급 선수가 아닌 이상 트레이드에서 준척급 선수를 통해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이 거래되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 시장에서 퍼들의 가치가 상당하나 복수의 드래프트픽을 내줘야 한다면 보스턴은 주저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보스턴은 완연한 지명권 한 장은 지출할 의사가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지명권을 더해야 한다,면 보호조건을 포함해야 할 것으로 짐작된다. 거래에 나서고자 한다면 해당 조건이 협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보스턴이 완전한 지명권과 보호 조건을 넣은 지명권까지 내보낼 의사가 있을 지가 중요하다.
 

혹은, 샌안토니오가 퍼들을 매개로 가급적 많은 조건을 확보하기 위하는 선제 조건일 수 있다. 조건을 높여 놓은 후, 순차적인 조율에 나설 수 있으며, 보스턴 외에 다른 구단도 관심이 있기에 이를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보스턴이 센터 전력 응집과 교통 정리를 바라는 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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