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그린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 듣는 중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1-20 11:38:3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기존 전력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자번테 그린(가드, 196cm, 93kg)에 관한 트레이드 문의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가 이번 시즌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워진 만큼, 기존 전력을 토대로 다른 자산 확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시즌 내내 브랜든 잉그램과 허버트 존스 트레이드에 관한 소문이 주를 이뤘으나, 뉴올리언스는 아직 이들 트레이드에 큰 관심이 없다.
대신 그린의 트레이드 내용을 들어보고 있는 모양새다. 계약 규모가 적은 데다 외곽에서 힘이 될 수 있기 때문.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당장 몸값이 비싸지 않는 데다 유효한 전력으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뉴올리언스도 관심이 있는 구단의 의사나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린의 경우 트레이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잉그램과 존스의 경우와는 다르다. 잉그램은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뉴올리언스가 보낼 만한 조건이라면 보낼 시도를 했을 터. 그러나 막상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어 잉그램을 중심으로 팀을 다지려 들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존스는 다년 간 계약이 남아 있는 것에 반해 계약 규모가 적은 편에 속한다. 연 평균 약 1,400만 달러를 2026-2027 시즌까지 받기 때문. 즉, 굳이 존스와 결별할 이유가 없다. 반면, 그린은 어느 덧 30대에 진입한 데다 뉴올리언스의 외곽 전력을 고려할 때, 많은 역할을 하기 쉽지 않다. 이번에 부상자가 넘쳐난 탓에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실제로 그린은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출전시간을 꾸준히 확보했다. 잉그램과 존스는 물론 트레이 머피 Ⅲ까지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이로 인해 그가 주로 주전으로 나설 기회를 얻었다. 시즌 시작부터 지난 12월 초까지 나선 22경기에서 평균 24.3분을 뛰며 6.7점을 올렸다. 반면, 최근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16경기에서 평균 18분을 뛰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표본이 적었다. 9경기에서 경기당 12.2점을 올렸으나, 시즌 막판에 시카고에 가세했던 만큼, 실질적인 가치가 높지 않았다.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주전급으로 역할을 했으나, 기존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입지가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그는 38경기에 나섰다. 이중 14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오랜 만에 주전으로 많은 기회를 잡았다. 경기당 21.7분을 소화하며 6.2점(.469 .385 .776)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3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연승 행진에 큰 보탬이 됐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가 그린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의 경우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결원이 생겼기 때문. 현재 구성을 대폭 바꾸기 어려운 만큼, 그린을 매개로 외곽 전력을 좀 더 충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에 클레이 탐슨과 나지 마샬을 품었으나, 전력 충원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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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