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강호들의 잇따른 고든 트레이드 제안 거절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08 11:35:31


휴스턴 로케츠의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he Athletic』의 켈리 이코 기자에 따르면, 고든을 두고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가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휴스턴이 모두 거절했다. 드래프트 이전에 거래에 관심을 보였으나 휴스턴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조건이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고든을 매개로 1라운드 티켓 확보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거론된 팀들 모두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로 지명권 가치가 그리 높다고 보기 어렵다. 휴스턴이 추가적인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단이 이미 전력 보강을 위해 지명권을 사용한 점을 고려하면 1라운드 티켓이 막상 제시가 됐을 지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 있다고 볼 만하다. 결국, 휴스턴은 아직 조건이 충분치 않다고 여겼다고 봐야 하며 여전히 거래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 중 필라델피아는 이적시장에 개장한 이후에도 휴스턴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거래가 진행되지 않았다. 휴스턴은 고든 트레이드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봐야하며, 마땅한 제안이 없다면 무리해서 거래를 추진하지 않을 의도로 보인다.
 

지난 시즌 고든은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13.4점(.475 .412 .778) 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 대비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나 평균 득점이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이 오르면서 가치를 입증했다.
 

고든의 계약은 2023-2024 시즌까지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약 1,9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약 2,090만 달러의 연봉이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2023-2024 시즌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즉,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만기계약자인 점을 고려하면 대권 주자들이 달려드는 것은 당연하다. 장기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한 시즌 함께 하면서 추후 거취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 고든을 데려간다면 벤치 전력을 다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곽 공격을 강화하는 만큼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휴스턴도 다소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재건에 나서는 점을 고려하면, 꼭 이번 오프시즌이 아니더라도 다음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을 두고 고든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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