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포틀랜드, 타이불 영입 ... 필라델피아, 맥대니얼스 확보

NBA / 이재승 기자 / 2023-02-10 11:33:15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곧바로 움직였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부터 마티스 타이불(가드-포워드, 196cm, 91kg)을 데려간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필라델피아가 샬럿 호네츠로부터 제일런 맥대니얼스(포워드-센터, 206cm, 93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샬럿은 포틀랜드로부터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가드-포워드, 201cm, 93kg)와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블레이저스 get 마티스 타이불
필라델피아 get 제일런 맥대니얼스
샬럿호네츠 get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 2라운드 지명권

블레이저스는 왜?
포틀랜드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조쉬 하트(뉴욕)를 트레이드했다. 캠 레디쉬와 미하일루크 그리고 보호조건이 걸린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미하일루크와 지명권을 보내면서 타이불을 데려왔다. 타이불도 수비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 무엇보다 하트(1,296만 달러)에 비해 연봉(약 438만 달러)이 적은 만큼 재정 부분에 숨통을 트였다.
 

하트를 보내면서 레디쉬를 포함해 세 명을 받았으나 이중 한 명을 보내고 타이불을 데려오면서 포틀랜드는 레디쉬와 타이불을 확보했다. 하트와의 결별은 아쉬울 수 있으나 활용할 수 있는 타이불을 데려오면서 선수층을 더했다. 레디쉬와 타이불 모두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이들을 앉힐 수도 있다.
 

타이불은 이번 시즌 49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제임스 하든이 지난 시즌에 가세한 이후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으며, 타이리스 맥시가 성장하는 동안 자리를 잡기 쉽지 않았다. 그는 경기당 12.1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출전시간이 크게 하락했다. 2.7점(.431 .333 .750)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세븐티식서스는 왜?
필라델피아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 타이불을 통해 맥대니얼스를 데려왔다. 맥대니얼스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기에 트레이드가 유력했다. 해마다 발전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나아진 면모를 뽐냈다. 56경기에서 평균 26.7분을 뛰며 10.6점(.447 .322 .846) 4.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빅리그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샬럿이 이번 시즌에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맥대니얼스를 필두로 다수의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P.J. 터커를 데리고 있으나 이들 모두 파워포워드로 완연한 주전급 스몰포워드가 부재했다. 맥대니얼스를 데려오며 주전 포워드를 채운 셈이며, 프런트코트 전력을 튼튼하게 했다.
 

지출을 줄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타이불의 연봉은 약 438만 달러인 반면 맥대니얼스는 약 193만 달러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에도 연봉 총액이 많은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와 사치세로 인한 지출이 많다. 이번에 타이불을 맥대니얼스로 치환하면서 많은 지출 절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추후 맥대니얼스를 붙잡을 여지를 마련한 부분도 긍정적이다.

호네츠는 왜?
샬럿은 개편에 나서야 했다. 최대한 가치 있는 자원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으며, 의미 있는 거래를 끌어냈다. 먼저 맥대니얼스를 보내면서 아쉽지만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데 만족했다. 샬럿은 지난 2019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2순위로 맥대니얼스를 호명했다. 그의 가치에 발맞춰 새로운 2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냈다.
 

미하일루크도 받았다. 그러나 미하일루크가 당장 도움이 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마쳐야 하는 만큼, 선수단을 채우면서 이번 시즌을 끝내는데 무게를 뒀다고 봐야 한다. 아직 시즌 중이라 거취를 점치긴 이른 감이 있으나, 시즌 후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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