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엣킨슨 감독 유임 ... 지도 체제 유지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27 11:19:1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현재 코치진을 유지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케니 엣킨슨 감독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나름대로 잘 마쳤다. 정규시즌에서 52승 30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로 마쳤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비록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에 맥없이 무너졌으나, 팀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뉴욕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한 것은 뼈아프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최종전을 치른 끝에 만만치 않은 토론토 랩터스를 따돌렸다. 이어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돌려세웠다. 7차전까지 치른 접전 끝에 탑시드를 돌려세우며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컨퍼런스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음에도 시즌 막판부터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적어도 지난 해보다 나은 면모를 보였다.
시즌 중 변화를 택한 것도 돋보였다. 프랜차이즈스타였던 데리우스 갈랜드(클리퍼스)를 보내고 제임스 하든을 품은 것. 시즌 중에 대표 선수의 구성이 바뀌었음에도 클리블랜드는 오히려 위력을 드러냈다. 하든이 여타 포인트가드에 비해 신체 조건에서 밀리지 않은 부분이 컸다. 이로 말미암아 디트로이트를 넘을 여지를 나름대로 마련할 수 있었다.
뉴욕과의 시리즈에서는 코치진의 결정이 실로 아쉬웠다. 1차전에서 무려 22점이나 앞서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하물며 하든이 제일런 브런슨(뉴욕)에게 끊임없이 공략을 당함에도 확실한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컸던 점수 차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고, 허무하게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시리즈가 기우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클리블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엣킨슨 감독은 정규시즌 164경기에서 164승 116패의 높은 승률을 구가했다. 무려 70%가 넘는 승률을 이어갔을 정도. 지난 시즌에는 올 해의 감독에도 선정됐다. 단, 플레이오프에서는 27경기에서 13승 14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정 강팀과 맞대결을 꾸준히 벌여야 살아남는 구조에서는 시즌 대비 성적 차이가 현격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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