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비상’ 바그너, 무기한 결장 ... 3주 후 재검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2-19 11:14:59

올랜도 매직이 이번 시즌에 정상 전력을 꾸리는 게 쉽지 않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의 프란츠 바그너(포워드, 208cm, 100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바그너는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목 염좌가 다소 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기한 결장이 확정됐다. 3주 후 재검을 받기로 했으나,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전망이다. 빨라야 3월 중순에야 코트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바그너는 12월 초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중인 12월 초에 심각한 무릎 부상이 의심되기도 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무릎 부상이 아닌 발목 부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날벼락을 피했다. 해당 부상으로 약 한 달이나 자리를 비웠으나, 시즌 중에 돌아오면서 다시금 정비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는 돌아온 지 두 경기 만에 재차 전열에서 이탈했다. 1월 하순에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이달 초에 출전했다. 그러나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격하며 몸상태를 점검했으나, 발목에 통증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회복이 온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끝내 기한 없는 결장이 확정됐다.
그는 12월 초에 부상 당한 경기를 제외하면, 다치기 전까지 23경기에 꾸준히 출장했다.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3.4점(.487 .354 .823) 6.2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올랜도는 14승 9패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가 다친 경기를 포함해 1월, 2월에 각각 두 경기씩 포함해 나선 5경기에서는 평균 19.6분 동안 11.6점에 그쳤다.
그나마 이달 중에 바그너가 돌아올 때만 하더라도 동부컨퍼런스에서 6위 진입을 노릴 만했다. 비로소 전력을 회복했기 때문. 그러나 이내 그가 장기간 빠지게 되면서 올랜도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현재 28승 25패로 5할 승률을 웃도는 등, 여전히 컨퍼런스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6위와 격차를 좁히는 게 어렵게 됐다.
한편, 바그너는 이번 시즌부터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시즌에 체결한 연장계약(5년 2억 2,400만 달러)이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기 때문. 올랜도는 바그너와 파올로 벤케로를 발굴하며 팀의 근간을 다졌고,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데스먼드 베인을 데려오면서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바그너가 시즌 중에 당한 부상 여파로 여전히 몸상태가 온전치 않아 베인과 벤케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바그너가 빠지는 동안 제일런 석스와 트리스탄 다 실바의 역할이 여러모로 중요해졌다. 선수층이 약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으나, 상황에 따라 이들이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바그너의 공백을 메운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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