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필라델피아, 맥시마저 부상 ... 공백 불가피

NBA / 이재승 기자 / 2024-11-09 11:06:2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핵심 전력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The Franchise’ 타이리스 맥시(가드, 188cm, 91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맥시는 지난 7일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경기 중후반에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무릎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당분간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
 

필라델피아는 맥시마저 다치면서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 폴 조지를 영입하고, 맥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기존의 조엘 엠비드와 함께 탄탄한 삼각편대를 꾸렸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 카일 라우리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외부에서 레지 잭슨, 에릭 고든, 안드레 드러먼드를 데려오며 전력을 살찌웠다.
 

그러나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다. 엠비드가 트레이닝캠프에 앞서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조지가 다쳤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는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 즉, 시즌에 돌입해서 호흡을 점검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악재는 더 있었다. 엠비드가 이번 주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취재기자와의 충돌로 인해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엠비드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어였으나 징계를 피할 도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적 이후 첫 선을 보인 조지는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시즌 초반부터 뛰어온 맥시마저 다치고 말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무릎이나 발목 부상이 아니기 때문. 다만,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최소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부상 등급에 따라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적어도 열흘 이상은 자리를 비울 것이 유력하다. 즉, 필라델피아는 조지가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맥시가 이탈했다.
 

즉, 엠비드가 돌아오고, 맥시가 최종적으로 복귀해야 삼인방이 본격적으로 출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뛴다고 무조건이 전력이 급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제대로 함께 한 적이 없기 때문.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이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하며 기존 주전 전력과 키식스맨을 비롯한 최적의 접점을 두루 찾아야 하는 숙제도 있다.
 

맥시는 부상 전까지 7경기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 경기당 39.7분을 소화하며 27.6점(.406 .286 .822) 3리바운드 3.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엠비드와 조지가 뛰지 않으면서 팀의 공격 지분을 많이 가져간 결과였다. 성공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려왔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동부컨퍼런스에서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시즌에 최하위에 그쳤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3승을 수확했고, 시즌 초반에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도 겨우 2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좀처럼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사이 현재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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