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초비상’ 밴블릿, 무릎 부상 ...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9-23 11:06:38

휴스턴 로케츠가 청천벽력을 피하지 못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프레드 밴블릿(가드, 185cm, 89kg)이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것. 해당 부상으로 그는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그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시즌 준비에 나서는 휴스턴이 실로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더구나 현재 휴스턴에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볼핸들러는 밴블릿이 유일하다. 영건인 리드 쉐퍼드가 뒤를 받치고 있으나 그를 제외한 오롯한 포인트가드는 없다. 투웨이딜로 붙잡은 JD 데이비슨이 있는 게 전부다. 즉, 포인트가드가 다소 취약한 상황에서 나온 밴블릿의 시즌 마감은 휴스턴에 가장 뼈아플 수밖에 없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밴블릿과 재계약을 맺었다. 밴블릿도 기존 팀옵션(약 4,300만 달러)을 따내진 못했으나, 이번에 휴스턴과 다년 계약(2년 5,000만 달러, 선수옵션 포함)을 따내면서 기회를 얻었다. 비록 연봉은 크게 줄었으나 휴스턴에서 다시금 우승 기회를 엿볼 계기를 마련한 것.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기회를 날리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6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2분을 소화하며 14.1점(.378 .345 .810) 3.7리바운드 5.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평균 17.4점을 책임진 것에 비하면 전반적인 활약상은 아쉬웠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7경기에서 40분을 뛰며 18.7점(.430 .435 1.000) 4.1리바운드 4.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중심을 잘 잡았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큰 출혈 없이 케빈 듀랜트를 품었다. 기존 유망주인 알페렌 센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아멘 탐슨을 지켰다. 듀랜트와 밴블릿까지 더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인 만큼, 오는 시즌에 좀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밴블릿이 다치면서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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