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의 센터에 판정승' 포틀랜드의 기둥 클링언, "우리는 정말 이타적인 팀이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11-04 12:05:32


클링언의 활약으로 덴버를 잡은 포틀랜드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겟츠와 경기에서 118-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전적은 5승 1패가 됐고, 서부 3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2024 NBA 신인 드래프트 7순위로 지명된 도노반 클링언(218cm, C)이었다. 클링언은 개막 5경기에서 평균 8.6점 8.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러나 덴버와 경기에서는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 본인의 메치업 상대이자 리그 최고의 센터인 니콜라 요키치(211cm, C)에 판정승을 거둔 클링언이다.

포틀랜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1쿼터에 시즌 최소 19점에 그치며 19-31, 12점 차로 밀렸다. 2쿼터에는 39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점수 차는 여전히 있었다. 그렇게 포틀랜드는 전반을 58-66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데니 아브디야(206cm, F)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조루 할리데이(191cm, G)의 골밑 득점으로 이날 처음으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다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85-8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처는 4쿼터 초반이었다. 포틀랜드는 9-2런을 달리며 6점 차 우위를 만들었다. 할리데이의 3점슛으로 108-99까지 달아났다. 상대의 추격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아브디야의 득점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거기에 중요한 순간마다 클링언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수비를 성공시켰다.

클링언은 17점 18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더블 더블이다.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거기에 아브디야는 28점, 데미안 릴라드(188cm, G)는 20점을 올렸고, 할리데이는 17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근접했다.

클링언은 경기 후 ‘SI’와 인터뷰를 통해 "코트 위에 오픈 슛을 가진 선수가 있으면 한 번 더 패스를 해준다. 그게 눈에 보인다. 그것이 나의 강점이기도 한다"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비에서도 서로를 위해 나서고 있다. 모두가 서로를 믿고 있고, 정말 이타적인 팀이다"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포틀랜드는 이번 비시즌에 자 모란트(188cm, G)를 영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모란트가 없는 상황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서부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다. 클링언도 이 속에서 헌신하며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시즌 초반 5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포틀랜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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