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빠른 농구 추구’ 수피아여고, 후반기 대권 도전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4-02-25 11:01:03

빠른 농구를 원하는 수피아여고는 올 후반기 대권에 도전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학교 체육관 공사 일정으로 외부 전지 훈련을 다녀온 수피아여고는 온양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손발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수피아여고 김명희 코치는 “학교 체육관이 공사 중이라 계속 외부에서 전지 훈련을 해왔다. 해남과 영광을 다녀왔고, 최근에는 온양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팀에 부상자가 많고, 신입생들의 합류도 늦어졌다. 그래서 체력 훈련과 함께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동계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힘들었던 수피아여고는 올해 역시 팀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시즌 초반은 괜찮았다. 이후 부상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다운되는 등 힘든 한 해였다”라며 2023시즌을 돌아본 김 코치는 “동계훈련 시작부터 부상자가 나오면서 노심초사 중이다. 그래서 몸을 만드는데 더 주력하고 있다”라며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총 9명(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3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수피아여고. 하지만, 시즌 개막부터 100% 전력은 가동하기 어렵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5월은 되어야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김명희 코치의 말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우선인 가운데 수피아여고는 올해 역시 빠른 농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코치는 “항상 추구했던 게 빠른 농구다. 올해는 가드진도 보충이 됐고, 뒷선도 기동력과 신장이 좋아졌다. 빠른 농구를 준비 중인데 현재는 부상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팀이) 정상 궤도에 올라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수비에선 기본적인 맨투맨 수비와 함께 상황에 따라 변칙 수비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의 밑그림을 그렸다.

팀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로는 이가현과 임연서를 언급했다.

그는 “이가현과 임연서가 팀의 주득점원이다. 이가현은 작년에 무릎 수술 후 현재 재활 중이다. (이)가현이가 복귀하면 팀에 좀 더 안정감이 생긴다. 신입생 임연서도 부상으로 이제 몸을 올리는 단계다. (임)연서는 볼 배급과 득점, 가현이는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이들이 돌아오기 전까진 이지후와 최예서가 공백을 메꿔줘야 한다. (이)지후는 3학년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외곽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고, 최예서는 단신이지만, 스피드와 수비가 뛰어나서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전체를 이룬다면 수피아여고는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김명희 코치 역시 “전반기는 4강권 이내만 진입해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에 후반기로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후반기에 우리 색깔이 나오면 4강 전력을 갖출 수 있다”라며 후반기 대권 도전을 바라봤다.

 

#사진=수피아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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