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11연승 저지' 브릿지스, "특별한 건 없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3-03 10:58:43

뉴욕이 서부 최강팀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그 중심에는 브릿지스가 있었다.
뉴욕 닉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14-89로 대승을 거뒀다. 37승 20패를 기록하며 동부 3위를 유지했다. 11연승 중이던 샌안토니오를 홈에서 대파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시즌 NBA 컵 결승에서도 샌안토니오를 꺾은 뉴욕이 또 한 번 승리했다.
뉴욕은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와 상성이 좋다. 지난 12월 1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컵 결승에서 샌안토니오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칼 브릿지스(201cm, F)와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샌안토니오를 완전히 봉쇄했다.
브릿지스가 25점을 기록했다. 17개 슛 중 10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 9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5리바운드 5스틸을 추가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거기에 브런슨이 24점을, 칼 앤써니 타운스(213cm, C)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뉴욕은 1쿼터 초반 밀렸다. 샌안토니오에 빠른 역습을 허용하며 12점 차로 밀렸다. 그러나 브런슨이 폭발했다. 1쿼터 막판부터 득점을 이어갔다. 1쿼터를 31-32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바꾼 시점은 2쿼터였따. 1쿼터 후반과 2쿼터 초반을 통해 29-4런을 기록. 브릿지스와 브런슨의 득점이 이어졌다. 샌안토니오는 6분 동안 벤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공격이 완전히 멈췄다. 전반을 큰 격차로 앞서며 마쳤다.
그리고 3쿼터에 브릿지스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3점슛이 연속으로 터졌다. 수비에서도 스틸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빠른 역습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뉴욕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뉴욕은 114-89로 대승을 거뒀다.
브리지스는 이번 경기에서 25점 이상, 5리바운드 이상, 5스틸 이상, 5개 이상 3점슛 성공을 모두 기록한 프랜차이즈 역사상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브런슨, 스테폰 마버리, 라트렐 스프리웰에 이은 기록이다.
경기 후 브리지스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활약은 팀 동료들 덕분이다.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냥 평소처럼했다. 특별한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스는 이번 시즌에도 공격에서 많은 기회를 못 받고 있다. 궂은일과 수비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희생해야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내 순간을 찾아야 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뛰어야 한다. 오늘은 공격의 기회가 왔고, 이를 내가 잡았다"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욕은 최근 기세가 좋았던 샌안토니오의 11연승을 끊으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과연 뉴욕이 이 기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플레이어] 함성 이끈 ‘승리의 세레모니’ 최준용, “(팬들에게)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2[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3[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4[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5[KBL 4강 PO] 2차전 후반 못 뛴 ‘양준석’, 발등 피로골절로 ‘8주 진단’ … 허일영, 코뼈 골절 의심
- 6[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