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미첼 대가로 1라운드 티켓 6장 요구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21 10:51:29


개편을 희망하는 유타 재즈가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도너번 미첼(가드, 185cm, 98kg)을 대가로 1라운드 티켓 6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미첼 트레이드도 바라고 있다. 루디 고베어(미네소타)를 매개로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냈던 유타는 미첼을 통해서도 드래프트픽 확보를 우선하고 있다.
 

유타에는 '거상' 데니 에인지 단장이 자리하고 있다. 에인지 단장은 보스턴 셀틱스에서 단장으로 재직할 당시 BIG3 구성과 이후 강도 높은 재건까지 확실하게 단행했던 인물이다. 보스턴은 BIG3와 결별하면서 다수의 지명권을 얻었고, 그 결과,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그랜트 윌리엄스, 로버트 윌리엄스를 지명하며 지금의 전력을 다졌다.
 

유타도 지난 시즌까지 한계를 보인 만큼, 에인지 단장이 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며, 유망주가 아닌 지명권을 매개로 트레이드를 희망하고 있다. 미첼은 올스타 가드인 만큼, 시장에서 가치가 적지 않다. 그러나 언더사이즈 슈팅가드인데다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5-2026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아직 20대 중반이긴 하나 계약 기간이 부담될 수 있다.
 

현재 미첼에 관심이 있는 팀은 있다. 뉴욕 닉스를 포함해 다른 구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타가 제시하고 있는 조건을 고려하면 거래 성사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 뉴욕과 지난 주부터 협상을 했으나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하다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뉴욕이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결코 적지 않음에도 유타가 좀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만약, 뉴욕이 거래 대상이 된다면 지명권에서 5장 안팎에서 물목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명권 수가 줄어드는 대신 몇 명의 유망주가 포함될 지가 관건이다. 반면, 유타가 뉴욕이 아닌 다른 구단과 접촉한다면, 이는 뉴욕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으며, 혹은 뉴욕과 결렬 시 협상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이해된다.
 

일각에서는 유타가 무려 8장의 1라운드 티켓을 바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문이 불거진 것을 보더라도 현재 유타가 미첼의 트레이드 조건을 얼마나 높이 책정하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유타 입장에서는 팀의 전력을 대거 개편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 당연하다.
 

한편, 유타는 마이크 컨리 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고베어와 미첼은 물론 컨리와 보얀 보그다노비치와도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오프시즌 중에 모든 트레이드가 진행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이들의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다음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나 최대 내년 여름까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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