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사장 해임한 필라델피아, 새로운 경영인 물색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14 10:51:4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경영 체제를 바꾸기로 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데럴 모리 사장이 사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와 모리 사장의 동행은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졌다. 제임스 하든(클리블랜드)을 트레이드해야 할 때만 하더라도 자칫 자리 유지에 위기를 맞을 수 있었다. 그러고도 모리 사장은 이번 시즌까지 필라델피아에만 무려 6시즌 동안 경영자로 재직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을 24승 58패로 마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45승 37패로 반전을 이룩했다. 5할 승률 이상을 달성한 것은 물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고심 끝에 모리 사장과 결별하기로 했다. 사임의 형식을 띠고 있으나, 사실상 경질의 절차라고 봐야 한다. 기존 전력을 앉히는 과정에서 다소 무리한 측면이 있다. 부상으로 얼룩진 시간을 보낸 원투펀치를 붙잡는데 연간 1억 달러 이상 계약 총액 4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조엘 엠비드의 연장계약(3년 1억 9,300만 달러)이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부터 시작된다. 연간 6,5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 아직 남아 있다. 폴 조지의 계약(4년 2억 1,200만 달러)도 도마 위에 오르기 충분하다. 조지의 잔여계약도 당연히 만만치 않다. 2년 약 1억 1,058만 달러다. 2년 간 연간 5,500만 달러다.
그런데도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둔 이면에는 신인 발굴이 도움이 됐다. 타이리스 맥시가 주요 전력으로 발돋움했고, VJ 에지컴의 가세로 전력 공백을 조금이라도 지울 수 있었다. 맥시의 계약을 모리 사장이 주도한 측면이 있으나, 엠비드와 조지의 계약이 최대 3년 동안 부담으로 안아야 하는 만큼, 필라델피아도 더는 모리 사장을 신임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필라델피아의 새로운 경영자 물색은 필라델피아의 최대 주주라 할 수 있는 해리스블리처스포츠의 밥 마이어스 사장이 맡는다. 마이어스 사장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단장으로 재직하며 팀을 네 번이나 정상으로 이끄는 수완을 발휘했다. 닉 널스 감독은 자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제공 =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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