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번째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이렇게 뛸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3-10 10:49:43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26-110으로 승리했다. 15승 50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서부 최하위다. 그러나 16연패를 끊은 후 최근 7경기 중 3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러셀 웨스트브룩(188cm, G)이었다. 그는 23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미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2위는 니콜라 요키치의 181개다. 27개 차이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에만 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리고 마크 잭슨을 제치고 NBA 역대 어시스트 6위에 오르는 데 단 1개 어시스트만 남겼다.
시카고와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35분 출전해 17개 슛 중 7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말릭 몽크(191cm, G)가 벤치에서 30점을 폭발시켰다. 24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켰다. 막심 레이노(213cm, C)가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 초반 밀렸다. 그러나 1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이 폭발했다. 그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레이노와 몽크도 득점을 이어갔다. 12-2 런을 기록하며 역전했다. 1쿼터를 38-31로 마쳤다. 2쿼터에도 새크라멘토의 흐름은 이어졌다. 웨스트브룩이 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조율했다. 레이노가 골밑을 장악했다. 전반을 65-51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시카고의 반격이 있었다. 콜린 섹스턴(191cm, G)을 제어하지 못했고, 그는 폭발했다. 3쿼터 중반 점수 차를 좁혀졌다. 그러자 웨스트브룩이 다시 나섰다. 돌파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어시스트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점수 차를 다시 좁힌 웨스트브룩이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큰 위기 없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 인터뷰를 통해 "진짜 축복이다. 이 무대에서 뛸 수 있고, 경쟁할 수 있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이 나를 믿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208번째 트리플 더블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감사한 기록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중요한 기록이 아니다. 나는 팀 승리와 팀원들을 위해 뛸 뿐이다.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것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흔들렸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승리보다는 미래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웨스트브룩은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팀 내 최고의 유망주인 레이노와 최고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웨스트브룩 역시 최근 몇 년 중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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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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