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골든스테이트, 야콥 퍼들 트레이드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22-12-08 10:43:09

안쪽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주시하고 있다.
『Spurs Talk』의 LJ 엘리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안토니오의 야콥 퍼들(센터, 216cm, 111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와 골든스테이트는 여느 포지션에 비해 센터가 다소 취약한 편에 속한다. 퍼들을 데려간다면 좋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퍼들 트레이드를 시도한 바 있으나 여의치 않았다. 샌안토니오가 보호 조건이 삽입된 1라운드 티켓을 바라면서 거래가 추진되지 않았다. 퍼들의 가치는 토론토가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를 데려올 때, 보냈을 당시보다 가치가 많이 높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요 전력이 아닌 제임스 와이즈먼이나 조너던 쿠밍가를 활용할 만하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와이즈먼이나 쿠밍가보다 모제스 무디에 좀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퍼들의 가치를 고려하면, 샌안토니오는 보호 조건이 포함된 지명권 추가를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퍼들은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20경기에서 경기당 27.3분을 뛰며 12.9점(.640 .--- .518) 9.9리바운드 3.5어시스트 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13.5점)대비 소폭 줄었으나 리바운드를 비롯한 다른 기록이 늘며, 상당한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센터의 외곽 시도가 빈번해진 시대에 몇 안 되는 정통 센터로 남아 있다. 최근 시대가 바라는 모습과 거리가 있지만, 그는 그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수행했고 리그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됐다. 최근 들어 전천후 스윙맨과 윙포워드가 많아지고 있어 반대로 정통 센터인 퍼들의 입지가 훨씬 더 굳건해졌다.
샌안토니오는 퍼들을 트레이드한다면 굳이 적극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나 다가오는 2023 드래프트 이후 그와 거취를 결정하면 된다. 만약, 빅토르 웸벤야마(메트로폴리탄스 92)나 스쿳 헨더슨(G-리그)을 지명한다면 퍼들을 앉혀 전력 유지에 나설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계약이 종료되기에 새로운 재건에 돌입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퍼들이 오는 오프시즌에 대형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적어도 4년 7,000만 달러 전후의 계약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종전 계약(3년 2,625만 달러)보다 훨씬 더 큰 계약이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9-2020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 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 출신인 퍼들은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9순위로 토론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자국에서 나온 첫 번째 NBA 선수가 됐다. 빅리그 진입 당시만 하더라도 생존에 의문이 적지 않았으나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트레이드가 된 이후에 샌안토니오에 잘 녹아들며, 어느 덧 완연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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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