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하는 힘 생긴 중앙대,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또 하나 배웠다”고 전했다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6-07-16 10:41:32

중앙대는 지난 15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고려대에 62-73으로 졌다.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고려대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중앙대는 2쿼터 종료 4분 1초 전 22-35까지 밀렸다. 그러나 중앙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추격했고, 4쿼터에는 공격권 한 번 차이의 접전을 했다.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결과가 아쉬운 건 맞다. 팀이 지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나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이 이야기했듯, 중앙대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동시에 남겼다. 그렇기 때문에, 장점을 유지해야 하고, 좋지 않았던 것들을 보완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번 결승전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 또한 “팀이 지고 있어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는다. 쫓아가는 힘이 분명 생겼다. 그렇지만 쫓아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내가 그런 점을 잘 단속해야 한다”라며 팀 경기력을 냉철하게 평가했다.
또, 중앙대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이유. 에이스인 고찬유(190cm, G)의 퍼포먼스다. 13점 8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약 11%(2점 : 0/8, 3점 : 2/11)에 불과했다. 특히, 팀이 추격 흐름을 형성해야 할 때, 고찬유가 터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의 의견을 물었다. 타임 아웃 요청 후 선수들에게 공격 패턴을 물은 것. 질문을 받은 이경민(184cm, G)이 대답을 했고, 중앙대 선수들은 자신의 의견을 코트에 개진할 수 있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내가 지시를 하지만, (공격 같은 경우) 선수들에게 맡긴다. 내가 선수였을 때도, 잘 풀렸던 것 1~2가지를 중요할 때 쓴 적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자신있어하는 패턴을 물었다”라며 그때의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중앙대는 2학기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여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무엇보다 MBC배 결승전의 아픔을 털어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패배한 걸 딛고 일어났을 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그러니 다운되지 말고, 이번 경기를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 역시 또 하나 배웠다고 생각한다”라며 MBC배 마지막 경기를 의미 있게 여겼다.
그리고 “U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1위를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1위로 끝내고 싶다. 다가올 전국체전을 잘 치르고, U리그 플레이오프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선수들에게 목표 의식을 확고히 심어줬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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