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상’ 아이비, 다리 골절 ... 시즌 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1-03 10:33:11

선전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큰 손실을 입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제이든 아이비(가드, 193cm, 88kg)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왼쪽 다리 비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다치면서 최소 3개월 이상 결장이 확정됐다. 최대 6개월까지 자리를 비워야 할 수도 있을 정도.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올랜도매직과의 홈경기에서 어김없이 주전으로 출장해 팀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날 3점슛만 무려 5개를 쏘아 올리는 등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부상이 확인됐으며, 사실상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다치기 전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29.9분을 뛰며 17.6점(.460 .409 .733) 4.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는 등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포함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랬기에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최근 경기력은 더욱 빛났다. 비록 12월 중순에 두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우긴 했으나, 근래 치른 5경기에서 평균 19.2점(.597 .615 .750)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무려 60%에 버금가는 필드골 성공률을 과시하는 등 매서운 손맛을 자랑했다. 또한, 경기당 세 개 이상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도 성공률이 60%를 상회했을 정도로 거리를 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약체 구단의 주전이었기에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 될 여지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인 그는 평균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40% 이상의 성공률로 곁들이며 디트로이트의 실질적인 주포 노릇을 했다. 팀의 간판인 케이드 커닝햄의 확실한 백코트 파트너로 나서면서 팀이 도약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아쉽게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만큼, 향후 발전할 여지는 더욱 많다. 커닝햄과 함께 지난 시즌에 팀이 줄곧 연패를 당하는 사이 혹독한 시간을 겪었던 만큼, 한 층 더 나아진 면모를 보이며 향후 팀을 이끌어 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02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디트로이트가 대대적인 재건 중이었기에 프로 진출과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농익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어느 덧 프로 적응을 마쳤다고 평가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번 시즌에 대단한 경기력을 뽐냈다.
사진 제공 = Detroit Pisto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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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