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부젤리스 제외한 대부분 트레이드 시사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1-28 10:31:36

시카고 불스가 비로소 팀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Chicago Sun-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마타스 부젤리스(포워드, 208cm, 95kg)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렸다고 전했다.
시카고가 선수 다수를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적어도 조건이 맞는다면 거래에 임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가능하다면 팀을 개편하려는 뜻으로 이해된다.
여러 구단으로부터 니콜라 부체비치가 관심을 받고 있다. 론조 볼도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잭 라빈 트레이드는 수년 째 실패하고 있으나, 이번 시즌 중에 여러 구단이 두루 움직일 여지가 있다. 굳이 희망회로를 적극 가동한다면, 라빈의 잔여계약도 덜어낼 만하다. 현실적으로 라빈을 내보내긴 어렵겠으나, 다른 선수를 보내 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코비 화이트, 제일런 스미스, 조쉬 기디, 아요 도순무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이트는 유망주 가드로 가능성을 보였다. 계약도 다가오는 2025-2026 시즌까지다. 백코트 보강을 노린다면,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디도 마찬가지.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하다.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나, 이후 동행을 시도할 수도 있다.
단, 시카고의 의사와 달리 궁극적으로 누가 트레이드 될 지는 불분명하다. 부체비치를 제외하고 시장에서 뚜렷하게 관심을 받는 이가 없기 때문. 라빈은 여전히 잔여계약이 부담되며, 패트릭 윌리엄스는 지난 여름에 붙잡았는지 의문이다. 하물며 시카고는 5년 9,000만 달러로 그를 앉쳤다.
그나마 다음 시즌까지 계약된 부체비치가 나간다면,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을 좀 더 줄일 수 있다.최소 다음 시즌까지 함께해야 하는 화이트와 스미스까지 내보낸다면, 지출 절감을 좀 더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트레이드는 쉽지 않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가 트레이드될 때 합류해 다른 자산 확보를 노리는 경우도 거론되나, 확실치 않다.
결국, 시카고는 라빈과 섣부른 재계약을 이행하는 동안 이도 저도 아닌 채로 머물러야 했다. 이만하면 경영진을 물갈이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사이 올라온 유망주도 뚜렷하지 않다. 코치진의 성과도 전무하다. 그 결과, 시카고는 이제야 선수 상당수를 트레이드할 의사를 내비친(?) 형국이다. 문제는 현시점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목적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시카고는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19승 27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도모할 만하나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9위권과 격차가 있어 당장 순위 상승을 도모하기 어렵기 때문. 현재의 자리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추격하고 있어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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