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LG전 11연패’ KCC vs ‘KCC전 11연승’ LG

KBL / 임종호 기자 / 2026-02-18 10:30:56

KCC는 LG전 승리가 절실하고, LG는 KCC전 강세를 이어가려 한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창원 LG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단독 선두(29승 13패) LG는 직전 경기(16일)서 고양 소노에 62-79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반면, KCC는 주말 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6위(KT)에 1경기 앞선 5위(21승 20패)에 올라 있는 KCC는 내친 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양 팀은 현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LG는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KCC는 LG 상대 약세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리바운드와 야투 효율
[KCC-LG, 4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LG는 지난 시즌 포함 현재 KCC 전 11연승 중이다. 지난 4차전 맞대결 역시 리바운드와 야투 효율에서 앞선 LG가 웃었다. 칼 타마요(203cm, F)와 양홍석(195cm, F)이 빠졌지만, 아셈 마레이(29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허일영(21점 7리바운드)이 중심을 잡았다. 양준석(1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KCC는 숀 롱(21점 17리바운드), 허웅(14점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31-43)와 야투 효율에서 상대에게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 창과 방패

[KCC,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2.07. vs 안양 정관장(안양 정관장 아레나): 79-91 (패)
2. 2026.02.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부산사직체육관): 88-76 (승)
3. 2026.02.15. vs 수원 KT(부산사직체육관): 83-81 (승)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2.1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71-72 (패)
2. 2026.02.14. vs 원주 DB(창원체육관): 80-58 (승)
3. 2026.02.16. vs 고양 소노(창원체육관): 62-79 (패)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전 전승으로 LG의 우세. 맞대결의 범위를 더 넓히면 LG는 KCC 전 11연승 중이다. LG가 유독 KCC에 강한 이유는 화끈했던 외곽포가 원동력이다. 올 시즌 LG의 3점슛 성공률은 34.2%. 하지만, KCC 전에선 무려 40.4%의 적중률을 자랑했다. 시즌 평균보다 더 정확했던 외곽포에 제공권 우세를 더했고, 트랜지션 게임도 더 잘 이뤄졌다.

기존의 수비력을 유지한 LG는 원활한 공격 전개로 KCC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평균 77.2득점의 LG가 KCC만 만나면 88.8득점을 기록 중인 이유. 결국, LG는 팀 컬러인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매끄러운 공격이 이뤄져야 연패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KCC는 LG에 약한 면모를 하루빨리 끊어내야 한다. 경기당 82.4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랭크된 KCC. 하지만, 실점 역시 83.5점으로 최다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LG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74.8점에 그쳤다. 순도 낮은 야투 효율이 요인이다. 특히,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LG전 3점슛 성공률은 20.2%로 시즌 평균(3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

따라서 KCC는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이고,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3연승과 함께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KCC 이상민 감독-LG 조상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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