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신호탄을 쏜 포틀랜드, 새로운 사령탑이 말하는 차기 시즌 핵심 키워드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10 11:05:09


포틀랜드의 새 사령탑이 리그 최고 선수들을 막을 방법을 공유했다. 그리고 이는 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지난 시즌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대행 체제로 42승을 거두며 2020~2021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스플리터 감독대행이 시카고 불스로 감독으로 갔고, 포틀랜드는 새 감독을 물색해야 했다. 결국 지난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수석 코치였던 마이카 노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노리 감독은 2009~2010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시작으로 새크라멘토 킹스, 덴버 너겟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거쳐 최근 5시즌은 미네소타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17년간 리그 정상급 코치들 밑에서 보좌하며 올스타 레벨로 어린 선수들을 키웠다. 특히 미네소타 시절에는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 전략을 구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리 감독은 최근 'Throwbacks with Matt Leinart & Jerry Ferrara' 팟캐스트에 출연해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막는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그는 요키치, 빅터 웸반야마(224cm, F-C),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6cm, G) 등을 예로 들며 각 선수를 상대하는 수비 전략을 설명했다.

노리 감독은 "특정 선수를 더블팀으로 묶어둘지, 아니면 득점은 어느 정도 내주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을 완전히 봉쇄할지 늘 고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수의 실시간 분석과 그 선수들의 습관이다. 그리고 그것은 코치와 선수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최정상급의 선수들은 수비를 보면 딱 안다. 그러나 본인들의 습관은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항상 공략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차기 시즌 팀의 방향에 대해서는 "결국 수비가 돼야한다. 그래서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할 것이다. 나는 요키치, 길져스-알렉산더, 웸반야마의 맞춤 수비를 모두 준비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팀에도 적용할 것이다.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나는 우리 팀의 수비력을 믿는다. 할리데이, 아브디야, 카마라 등의 훌륭한 수비수들이 많다. 이들이 상대의 슈퍼스타를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성과는 달성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데미안 릴라드(188cm, G)가 긴 부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자 모란트(188cm, G)를 트레이드로 품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과연 노리 감독 체제에서 포틀랜드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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