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피닉스에 크라우더 트레이드 제안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1-31 10:26:23

우승 도전에 나서는 밀워키 벅스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피닉스 선즈에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 트레이드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밀워키가 크라우더와 만나는 것을 허용했다. 자세한 정황 파악은 어려우나, 피닉스가 우선 밀워키를 교섭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밀워키는 크라우더를 데려오기 위해 조지 힐, 조던 은워라, 서지 이바카, 향후 2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했다.
밀워키는 시즌 초반에 크라우더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당시 현지에서 밀워키가 그레이슨 앨런을 내주고 크라우더를 데려오고자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최종 거래는 없었다. 이어 최근 조건을 보면 밀워키가 주전 전력 손실 없이 크라우더를 데려오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만약, 밀워키가 위의 조건에서 크게 바뀌지 않고 거래를 성사한다면 우승 도전에 큰 동력을 얻게 된다. 백업 포워드가 마땅치 않은 밀워키로서는 로테이션 손실 없이 크라우더를 품는다면 일약 동부컨퍼런스를 제패할 만한 구성을 갖추게 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뒤를 받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와 조합을 가져가기도 용이하다.
수비력과 외곽슛을 갖추고 있는 크라우더가 들어온다면, 아데토쿤보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 일예로 밀워키는 지난 2020-2021 시즌에 우승할 당시 P.J. 터커(필라델피아)를 데려가며 프런트코트 전력을 살찌웠다. 해당 시즌에 오랜 만에 정상에 서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크라우더를 데려간다면 당시 터커 영입과 비견할 만하다.
피닉스는 시즌 초반부터 크라우더를 매개로 주전급 전력을 바랐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끌어내지 못했다. 존 칼린스(애틀랜타)가 거론이 되기도 했으나 계약 규모에서 차이가 큰 만큼, 피닉스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마이애미 히트는 피닉스에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한정적이다. 피닉스가 던컨 로빈슨(마이애미)을 받을 이유는 없다.
결국,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못한 시점에서 밀워키의 제안을 받는다면 크라우더가 트레이드를 요청할 당시 조건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시장에서 노장인데다 이번 시즌을 뛰지 않은 전력에 1라운드 티켓을 소진하긴 쉽지 않기 때문. 전력 외라 하더라도 여러 포지션을 두루 채울 수 있는 밀워키의 제안이라면 피닉스가 수긍할 여지도 없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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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